노후를 보람있게 지내기 위해 고심 끝에 몇가지 시도를 했는데,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능력 검정시험에 도전하게 되었네요. 업무차 개발도상국에 출장가거나 선교목적 여행을 몇번 다니며 전공분야로 일하거나 봉사도 하지만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지요. 젊었을 때 국문학을 전공해볼까도 생각했을 정도로 국어실력이 상중은 되는 것으로 자부했는데 공부해 보니 중상 정도나 될듯... 연구과제 틈틈이 인터넷강의도 듣고 교재를 가지고 공부했지만 만만치가 않아서 2년만에 턱걸이로 어렵게 최종 합격을 했네요. 퇴직 후 더 보람있게 살기 위해 도전한 한국어교원 국가자격시험, 결코 쉽지 않았는데 일단 시험을 통과했으니 쓸모있게 써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