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식량안보 대응

가나 쌀 산업과 가치사슬 개선 화상강의

곳간지기1 2022. 5. 13. 06:30

아프리카 중서부 열대지역에 있는 "가나(초코렛 원료인 카카오 생산으로 유명하지요) 쌀 산업과 가치사슬 개선"을 주제로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 초청받았는데, 코로나 사정으로 현지에 가지 못하고 어제 서울에서 강의 녹화를 하고 왔네요. 영상을 편집해 6월 21일(화) 화상교육을 하는데, 잘 추진되기를 바라며 참고자료 하나 올려드립니다.

 

강의 내용은 1) 가치사슬의 개념과 농업 가치사슬, 2) 한국의 쌀 산업 발전과 가치사슬 현황, 3) 라오스 쌀 가치사슬 개선 프로젝트 사례, 4) 가나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등으로 구성했네요. 가나를 가보지 못했는데 DR콩고 KOPIA센터 소장 했던 경험을 살려 개발도상국 ODA 사업에 많이 활용되는 가치사슬로 어려운 강의를 준비했네요.      

 

가나 쌀 산업 가치사슬 개선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는데, 마침 세네갈 '아프리카 쌀 연구소'에 파견되어 있는 이상복 박사님(쌀 육종가) 페이스북에서 관련 기사를 보고 원문을 내려받으려 했으나 보안문제로 잘 되지 않아, 이박사님께 부탁해 현지에서 내려받아 워드문서로 보내온 자료도 활용했는데, 원문기사와 번역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 가나 쌀 산업 가치사슬 개선" 화상강의
서울 강남(도곡동)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화상강의 녹화
TV 화면에 강의자료 띄워놓고 혼자서 화면 보며 2시간 강의
"가나 쌀 산업과 가치사슬 개선" 강의자료

 

[참고자료] "가나 쌀 생산으로 자급자족 가능" – Dr. Maxwell D. Asante

GHANA News, 2022년 4월 27일 [번역문]
 
Economics Benchmark Impact [사진/ 가나 현지 쌀 생산]
 
가나 과학 및 산업 연구 위원회 - 작물연구소(CSIR-CRI) 벼 육종가인 Maxwell D. Asante 박사는 가나가 10년 이내에 쌀 생산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와 앞으로 나올 쌀 품종이 가나가 쌀 자급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쌀 신품종의 수확량과 농민의 평균 수확량 격차는 쌀 가치사슬에 따른 토지 개발, 물 관리, 영양 관리, 수확 후 손실 감소 및 기계화 등을 통해 연결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산테 박사는 2022년 4월 3일 아크라에서 열린 고위급회의에서 “(전체 가치사슬을 고려한) 국가 쌀 개발 전략에 필요한 투자만 제대로 한다면 10년 안에 쌀 자급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나 대학의 WACCI (West Africa Center for Crop Improvement)가 주최한 회의에서는 가나의 식량안보와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해 쌀, 옥수수, 대두, 동부콩, 카사바, 토마토의 가치사슬에 대한 투자에 관한 설득력 있는 사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Asante 박사는 "가나의 쌀 자급자족 달성: 가나의 쌀 가치사슬에 대한 투자"라는 주제로 가나의 쌀 수요는 1,330,000MT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쌀 생산은 도정 쌀 622,000MT (311,000ha의 면적에서 경작된 벼 987,000MT의 63%)로 가나의 쌀 자급률은 47%라고 덧붙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쌀 수입에 연간 2억~5억 달러를 지출합니다. 현재 평균 수확량은 3.2MT/ha입니다.”
그는 현재 약 274,000 헥타르(ha)의 천수답 저지대에서 미경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추산에 따르면 약 4백만 ha의 천수답 저지대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가나가 2024년까지 자급자족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농림부 목표). 평균 수확량은 3.2에서 5.5MT/ha으로, 경작 면적은 311,000 ha에서 500,000 ha로 늘려야 합니다.
벼 자급자족 달성에 대한 제약과 관련하여 Asante 박사는 열악한 종자 분배 시스템, 열악한 토지 개발, 열악한 물 관리, 가뭄, 열악한 토양 비옥도, 열악한 비료 관리, 병해충 관리 등을 언급했습니다.
다른 것들은 열악한 곡물 품질, 매우 낮은 기계화율, 불법 채광 활동(Galamsey)/부동산 개발, 우수한 품종의 낮은 보급율, 부적절한 현대식 정미소 및 열악한 브랜드 등입니다.
Asante 부국장은 쌀 자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가 쌀 개발 전략 - 주제 영역에는 종자 시스템, 비료 마케팅 및 유통 시스템, 수확 시스템, 수확 후 가공 및 마케팅, 관개 및 물 관리, 장비 접근 및 유지 관리, 지역 사회 동원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CSIR-Crops Research Institute가 새로운 품종의 쌀인 'CRI-Enapa'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쌀은 가뭄, 낮은 질소 및 질병에 내성이 있기 때문에 더 안정적인 수량성을 가지고 있어 국가 평균 수확량을 0.5-1MT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Asante 박사는 가뭄과 질병 스트레스에 취약한 천수답 저지대에서 CRI-AgraRice를 CRI-Enapa로 대체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개선된 품종의 잠재력을 깨닫고 전국 평균 수확량을 1MT 더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될 좋은 농사법 실행에 대해 지도공무원과 농부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쌀 육종에 필요한 지원에 대해 Asante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가나 쌀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후 적응성, 예전 쌀을 대체할 자스민 계통 쌀 품종 개발 등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연간 약 10만 달러가 필요할 것입니다.”

 

[기사 원문] We can achieve Self-sufficiency in Rice production  Dr. Maxwell D. Asante

By GHANA News, April 27, 2022.

 

Local rice production (Photo)

Ghana can achieve self-sufficiency in rice production within a decade, Dr Maxwell D. Asante, Deputy Director/Rice Breeder, Council for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 Crops Research Institute (CSIR-CRI), has said.

He reiterated that current and upcoming rice varieties provides a great opportunity for Ghana to achieve rice self-sufficiency.

He said, however, the yield gap between these varieties and the average yields on farmers’ fields had to be bridged through land development, water and nutrient management, reduction in post-harvest losses and mechanization of activities along the value chain.

“If the necessary investments are made into National Rice Development Strategy, (which takes into consideration the whole value chain), rice self-sufficiency can be achieved within a decade,” Dr Asante said in his presentation at a three-day high-level consultative meeting in Accra.

The meeting, organised by the West Africa Centre for Crop Improvement (WACCI), University of Ghana, sought to develop a compelling case for investments in the value chains of rice, maize, soybean, cowpea, cassava and tomato for the development of agribusinesses for food security and socio-economic development in Ghana.

Speaking on the topic “Achieving rice self-sufficiency in Ghana:  A case for investment into the rice value chain in Ghana”, Dr Asante said current demand for milled rice in Ghana was 1,330,000 metric tonnes (MT); adding that local production was 622,000 MT of milled rice (i.e. 987,000 MT of paddy cultivated over an area of 311,000 ha) making Ghana 47 per cent self-sufficient.

“Consequently, we spend between $200 to $500 million on rice imports per annum. Current average yield is 3.2 MT/ha.”

He indicated that about 274,000 hectare (ha) of rainfed lowland was currently under cultivation; and some estimate indicate that about 4 million ha of rainfed lowland was unexploited.

He said for Ghana to achieve self-sufficiency by 2024 (Ministry of Food and Agriculture target) – an average yield had to increase from 3.2 to 5.5 MT/ha and the area under cultivation had to increase from 311,000 to 500,000 hectare.

With regards to constraints to achieving rice self-sufficiency, Dr Asante mentioned poor seed distribution system, poor land development, poor water management, drought, poor soil fertility, poor fertilizer management, and pests and diseases.

Others are poor grain quality, very low mechanization, illegal mining activities (galamsey)/real estate development, low turnout of superior varieties, inadequate modern rice mills and poor branding.

The Deputy Director reiterated that interventions and investments were required to achieve rice self-sufficiency.

He said the national rice development strategy - thematic areas include seed systems, fertilizer marketing and distribution system, harvesting, post-harvest and marketing, irrigation and water control, equipment access and maintenance and community mobilization.

He said CSIR-Crops Research Institute had produced a new variety of rice – 'CRI-Enapa', which had a more stable yield because it was tolerant to drought, low nitrogen and diseases and could thus increase the national average yield 0.5-1 MT.

Dr Asante recommended that 'CRI-AgraRice' be replaced with 'CRI-Enapa' in rainfed lowlands, which were prone to drought and disease stresses.

He also advocated the need for the training of extension officers and farmers in good agricultural practices, which would go a long way to help realize the potential of improved varieties and increase the national average yields by another 1 MT.

Touching on the support required for breeding, Dr Asante said: “For sustainable production and competitiveness of Ghana’s rice industry, we have to develop new climate-smart, Jasmine-styled rice varieties to replace to older ones. This will require about $100,000 per year for the next five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