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초당과 영랑생가 등 남도여행지 강진에 새로운 명물이 생겼다.
강진만 중간에 있는 섬마을 가우도에 양쪽에서 출렁다리를 설치했다.
여행지 소개를 TV에서 봤다며 나주까지 갔던 길에 한번 가보자기에..
강진에 가면 갯내음 가득한 가우도 출렁다리 꼭 건너보시기 바란다.
월출산 아래 있는 강진다원과 백운동정원도 덤으로 둘러보고 왔다.
강진읍에 있는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가우도가 그 소의
멍에처럼 생겼다고 해서 가우(駕牛)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강진만 8개의 섬들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후박나무 군락지가 있어
섬주변을 산책하기 좋은데 출렁다리가 생겨 찾는 이가 더 많아졌다.
출렁다리 아래 유료 바다낚시터도 생겨 강태공들의 구미를 당긴다.
강진만 가우도에 새로 설치된 출렁다리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가우도가 소의 멍에(駕)처럼 생겼다고 해서 가우도
영랑 김윤식 선생의 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절절하다.
나라 잃은 슬픔을 지고 난 모란에 은유한 모란이 피기까지는...
가우도 출렁다리에 앉아 있는 영랑선생과 함께..
출렁다리를 산책하다 영랑나루 쉼터에서
기발한 발상으로 바다낚시터를 설치했다(입장료 1만원).
강태공의 손에 걸린 숭어와 감성돔도 보인다.
바다낚시터에서 낚시 드리우면 시간 가는줄 모르겠다.
가우마을 선착장
가우도에서 건너편 육지로 다시 건너가는 망호출렁다리
삼남대로를 따라가는 정약용의 남도유배길
가우도 안쪽에 있는 산책로에서 해양경찰이 찍어준 인증샷
잔잔한 연안바다가 정겹다.
가우도 산책로를 돌아나온 출렁다리
호남의 3대 정원이라는 백운동 별서정원
폐허가 되었던 백운동 정원을 다시 복원 중에 있다.
다산이 제자들과 월출산 등반을 하고 이곳이 너무 좋아 시를 남겼다는 백운첩
주변에 넓은 강진다원이 펼쳐져 있는데 차꽃
보성다원만 유명한 줄 알았더니 월출산 남쪽 자락에 있는 강진다원도 멋지다.
다산 선생이 둘러보고 멋진 곳이라고 해서 조성했다는 백운동정원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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