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우리 쌀 이야기

개발도상국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쌀 산업 강의

곳간지기1 2018. 4. 28. 07:30


어제 우리뿐 아니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우리측 판문각에서

남북한의 지도자가 만나는 역사적인 세번째 정상회담이 진행되었습니다.

말하는 영어가 취약한 저도 개인적으로 역사적인 영어 강의를 했습니다.

개도국 12개국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농업기술 연수과정'에서,

통역이 있으면 자유자재로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을 직접 하느라 해맸네요.


연수생들은 아프리카 DR콩고, 르완다, 이집트, 가나, 아시아의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파키스탄,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12개국에서 온

17명의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친환경 쌀 산업 현황과 정책" 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는데, 지난해까지는 통역이 있어서 할만 했는데 직강은 어렵네요.

토종의 한계이지만 쑥떡같이 말했어도 찰떡같이 알아 들었기를 바랍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위탁을 받아 실시하는 '친환경 농업기술 연수' 


"한국의 친환경 쌀 산업 현황과 정책(Current Situation and Policy of Rice industry in Korea)" 강의 


갑자기 통역을 안붙여줘서 말하는 영어가 짧아 강의안을 잘 준비했지만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네요. 

 

연수생들도 영어실력이 고만고만해 천천히 읽어주는 것이 더 편리할 수도(?) 


강의가 유창하지는 않아도 수강생들의 태도는 진지하네요.


중간 커피브레이크 이후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한커트


강의가 끝난 후 기념으로 수강생들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네요.


참석자들은 아시아,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 12개국에서 17명


교육기간은 4월 16~5월 10일까지 25일간인데 강의와 현장견학,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하네요.


친환경 유기농업과 토양, 식물병리, 농자재, 병해충 관리 등 기술적 연구과제가 많지요.

강의안을 최대한 보기좋게 잘 만들고 국영문으로 읽을 수 있도록 노트를 붙였네요.


강의안을 문장으로 썼어도 연결이 매끄럽지는 못했는데, 방글라데시 연수생이 수제지갑 선물도 챙겨주네요.


지난 주 분위기 파악을 위해 참가국별 컨트리레포트 발표도 몇개 들어봤네요.


아프리카 르완다 농업청 연구원 니라네자 클라우딘(Nyiraneza Claudine) 


방글라데시 농업부 수석연구원 베곰 사이마 술타나(Begom Samia Sultana)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직원 모에우룬 옘(Moeurn Yem)


파키스탄 농업부 쌀연구소 연구원 우사마 빈 칼리드(Usama Bin Khalid)


미얀마 농축관개부 부국장 와르 와르 떼인(War War Thein)  


베트남 농업계획부 연구원 응우엔 하이 안(Nguyen Hai Anh), 농업과학원(VAAS) 부 띠 쿠텐(Vu Thi Khuten)


"친환경 기술농업"의 메카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전경(전남 나주시 산포면 소재) 

여기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지금은 2년마다 국제농업박람회가 열리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