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주인장 이야기

거의 1년만에 우리집에 온 손주들 재롱

곳간지기1 2023. 1. 12. 06:10

사정상 강원도로 이사갔던 큰애가 아이들을 데리고 오랫만에 왔네요.

손녀는 11살, 손자는 7살이 되어 부쩍 자랐는데 개구장이가 되었네요.

손녀는 작년 여름방학에 의젓하게 혼자서 기차 타고 한번 다녀갔지요.

겨울이라 집에서만 뒹굴다 갔는데 올라가는 길에 좋은 곳도 들렀네요.

 

이번에 충분한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런 것이 가족인가 싶네요.

가까이 살고 자주 만나야 하는데 직장말년에 전주로 이주하는 바람에

멀리 떨어져 사니 가끔씩이라도 만나 애틋하게 정을 주고받고 있네요.

'안성팜랜드'라고 멋진 곳이 생겼다는데 다음에는 같이 가봐야겠네요.

 

 

첫번째 손주가 멀리 이사가서 오랫만에 우리집에 왔네요.
할머니가 챙겨놓은 장난감을 좋아하네요.
추워서 밖에 나가기 그러니 집안에서만 뒹굴다...
막내이모가 재미있는 셀카놀이도 해주고...
저녁때 와서 바로 잠옷차림이라 외출복 사진이 없네요.
우리는 함께 가지 못했지만 '안성팜랜드'라고 하네요.
오랫만에 세자매가 한자리에 모여...
이제 걸음마 단계인 세번째 손주도 완전무장하고 출동
유치원생 큰손자가 빙어잡기 놀이에 푹 빠졌네요.
하루 남매가 뜰채로 빙어잡기 놀이에 심취
지구본 앞에서 검은 토끼를 타고...
누나와 동생이 함께 신나는 눈썰매도 타고...

온천 수영장에서 신나게 물놀이도 했다네요,

"메롱, 형아 조금만 기다려, 내가 얼른 커서 같이 놀아줄께..."

직장 말년에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정책에 순응해 무모하게

혁신도시로 이주해, 좋은 점도 있지만 불편한 것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