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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도 보타니아가 바로 지상낙원

곳간지기1 2012. 8. 15. 07:00

 

여수 오동도에서 시작하는 한려수도의 동쪽 끝자락에 거제도가 있다.

바다의 비경 거제 해금강과 더불어 지상낙원 외도 보타니아를 다녀왔다.

외도 보타니아는 40여년 전에 우연히 이 섬에 갔던 고 이창호 씨 부부가

평생을 기울여 가꾼 세계최고라 해도 지나치지 않는 자연식물원이다.

 

외도는 4만4천여평의 천연동백숲과 아열대 식물인 선인장, 코코야자,

가자니아, 선샤인, 유카리, 병솔, 용설란 등 3,000여종의 수목과 섬 안에

조성된 전망대, 조각공원, 야외음악당, 휴게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지방문화재인 공룡발자국 화석과 섬 주위로는 전천후 낚시터가 있다.

 

외도는 수많은 종류의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시원스런 바다와 기암괴석이 갖가지 형상을 하고 있어 그 또한 볼만하다.

장승포, 와현, 학동몽돌포, 도장포 등 6곳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면,

 해금강 절경을 보고 외도로 들어가 1시간반 정도의 체류시간을 갖는다.

 

 

자연과 더불어 잘 다듬어진 정원이 아름다운 외도보타니아 전경이다.

아름다운 자연에다 인간의 정성어린 손길이 더해진 파라다이스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만들어낸 예술품, 지상낙원 외도

낭만과 사색,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외도해상농원의 주요 시설과 관람코스

 

선착장에 내려 언덕을 오르며 첫째로 만나는 외도 표지판 

 

정갈하게 잘 가꿔진 숲이 아기자기하다.

 

멋진 정원에서 인증샷을 남기느라 바쁘다.

 

외도의 자연과 인공이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

 

어떤 물감으로 이런 색깔을 낼 수 있을까?

 

오르막길에 있는 아담한 분수대도 멋지다. 

 

대나무숲 휴게소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선인장 동산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모로코에서 본 모습과 비슷하다.

 

갑자기 해무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보타니아를 한시간 반만에 둘러보고 가야 하니 셀카 찍느라 바쁘다. 

 

정성스레 잘 다듬어진 화훼단지 정원

 

유럽풍의 정원을 연상케 한다.

 

웨딩에 빌려주는지 모르지만 야외예식장(신혼여행 사진촬용용?)

 

유럽의 동화마을에 온듯하다.

 

멕시코 원산의 노랑새우초

 

해당화 열매(?)

 

열대아메리카산 구즈마니아

 

야외 조각공원

 

거제도 외딴섬과 인연을 맺어 40여년간 지상낙원으로 가꾸어온

설립자가 2003년 홀연히 하늘나라로 가고 부인이 지키고 있다.

 

그림처럼 잘 다듬어진 정원 곳곳에 조각작품이 즐비하다.

 

모성 : 엄마와 자녀들

 

아담과 이브 (선악과)

 

공허

 

아테네의 신전같은 분위기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기도하는 집도 있다.

 

천국의 계단

 

 

 

대나무숲

 

 

 

선착장으로 돌아나오기 전 마지막으로 들르는 외도 갤러리

 

양귀비아이리스, 오트밀레몬, 아몬드망고 등 기념품들이 있다.

 

파도가 빗어낸 조각작품 비렁

 

 

남해바다의 푸른 파도를 타고 거제 외도 보타니아 한번 다녀오세요.

외도 보타니아 홈페이지 : http://www.oedobotania.com/main.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