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봄꽃이 만발한 피나클랜드를 발견하고 점찍어뒀었다. 아산 피나클랜드는 물 빛 바람을 주제로 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여유로운 산책에 좋다.
일전 아산 다녀오는 길에 피나클랜드를 들르고 싶었는데 덥기도 하고 시간이 안맞았다.
이번에 당진에서 국도로 올라오는 길에 인주사거리에서 우회전 피나클랜드를 찾았다.
피나클랜드는 '최정상의 땅'이라는 뜻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목적 테마파크다.
아산방조제를 건설할 때 채석장으로 돌을 파내갔다는 2만 5천여평 야산을 멋지게 가꿨다.
각종 식물과 조각품으로 정원을 멋지게 꾸미고 잔디밭과 전망대 등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봄가을에는 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물놀이,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놀이시설도 있다.
가족 단위나 연인끼리, 아니면 연로하신 분들도 한나절 나들이 코스로는 적격이다.
자연과 문화의 절묘한 조화, 아산 피나클랜드
꽃이 만발한 정원이 초입부터 싱그러운 느낌이 든다.
수변공간에 레스토랑과 사무실, 선물의 집, 체험학습장 등이 있다.
산책코스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 능소화가 멋지게 피어있다.
고목으로 된 조각작품같은 멋진 벤치가 있어 사진 찍기 좋다.
잔디광장인데 겨울철에는 눈썰매장으로 변신한다고 한다.
동물농장에 다람쥐와 공작 등 각종 동물들이 어울려 놀고 있다.
꽃과 나무, 조각작품이 멋지게 어우러진 윈드밀가든(Windmill garden)
닭장과 장미원이 어우러진 치킨 앤 로즈 가든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에 백일홍이 활짝 피어있다.
일본의 세계적인 조형미술가 '스스무 신구'의 2005년도 작품 태양의 인사
높이 8.6M, 총중량 3.6톤, 기둥은 스틸, 날개는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졌다.
미세한 바람에도 움직이고 강풍에 회전속도를 조절하는 과학적 기능을 갖추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을 연출한다. 날개와 빛의 반사각도에 따라,
하루에도 몇번이고 태양과 인사를 나누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정상으로 올라가기 직전에 수생식물원 워터가든, 평택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피나클랜드의 정상은 1970년대 아산방조제를 건설할 때 채석장이었던 곳이라는데,
깨다만 바위덩어리를 잘 정리해 멋진 전망대와 인공폭포, '진경산수'를 조성했다.
정상 전망대에서 보면 평택호와 영인뜰, 그리고 서해대교가 한눈에 보인다.
채석장으로 버려진 땅을 개발, 인공폭포를 설치해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앙징맞은 조각분수대
언덕배기에 옥잠화 군락이 화려한 꽃을 피웠다.
숲속에 인디언 조각품들을 배치한 인디안마을(Indian village)
인디안마을에 낙타와 코끼리 조각상도 있고,
나무배를 타고 전통음악을 하는 모습도 연출하고 있다.
텐트 안에는 인디언 악기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아름다운 정원에 아늑한 분수정원이 있다. 여름에는 물놀이 공간이다.
다목적 테마파크 피나클랜드 홈페이지 http://www.pinnacleland.net
* 주소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선리 346-2, 전화 : 041-534-2580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했는데 추석명절 맞아 다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고향 가시는 분들은 운전과 교통편 조심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오시기 바랍니다.
사정상 고향에 못가시는 분들은 가족과 더불어 즐겁고 보람있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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