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 가면 낙동강 상류에 '육지 속의 섬마을' 회룡포(回龍浦)가 있다.
지난 번에 식량작물 기술지원사업 현장평가를 갔던 길에 잠깐 둘러보고 왔다.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용이 비상하는 것처럼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높이 190M의 비룡산을 다시 350도 되돌아서 흘러나가는
지형이며, 맑은 물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가파른 비룡산에는 신라시대 천년고찰인 장안사가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비룡산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합쳐지는 삼강(三江)이
보이는데, 깍아지른듯한 이곳에는 삼한시대부터 격전지로 유명한 원산성이 있다.
백제의 요새였으며, 고구려의 온달장군이 이 근처에서 전사했다는 전설도 있다.
회룡대 전망대에서 보면 논그림으로 '곤충나라 예천' 홍보문구도 새겨져 있다.
예천 비룡산 장안사 지나 회룡대에서 내려다본 회룡포 마을
회룡포 관광안내도
낙동강 회룡포의 유래
회룡대에서 내려다본 회룡마을
최청룡(총각산) 우백호(처녀산)의 지형으로 사랑의 산(하트) 유래
회룡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회룡대
낙동강 구비구비 길 회룡포
'곤충나라 예천' 논그림이 선명하다.
색깔벼 이용 곤충엑스포 홍보문구(논그림)
봄철의 회룡포
사랑의 자물쇠
비룡산을 내려오며
장안사 경내에 있는 돌탑
신라시대 천년고찰 장안사를 둘러보고 돌아 내려온다.
등산, 야영과 민박도 가능하다니 한번쯤 가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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