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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수록 깊어지는 금오도 비렁길 제4코스

곳간지기1 2016. 9. 25. 18:12


추석명절 고향 갔던 길에 아내와 함께 금오도 비렁길 4-5코스를 걸었다.

첫번째는 제1코스, 두번째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2-3코스, 이번에 완결.

한국 으뜸 명소(문광부), 걷기 좋은길(관광공사), 녹색길 베스트(행자부)

여수 금오도 비렁길은 제1코스부터 제5코스까지 전체 18.5km에 달한다.

제4코스는 학동에서 심포까지 3.2km, 제5코스는 장지까지 3.3km이다.


제4코스는 등산이 부담스러운 탐방객에게 맞춤으로 평탄한 길을 걸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최적 코스다.

초입부터 울창한 아열대숲으로 들어가 사다리통과 온금동 전망대를 지나

깊은 포구가 있는 심포마을까지 천천히 걸으면서 사색할 수 있는 코스다.

특히 온금동에서 심포로 이어지는 해안길은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여수 금오도 비렁길 제1-5코스  안내도


제4코스 시작점



시작하자 마자 아열대 숲이 전개된다.    






사다리통 전망대





동백나무 한그루가 갈래가 12개




반대방향으로 가던 산객에게 부탁해 인증샷







심포마을로 들어가는 마지막 길은 해변데크로 되어 있다. 


자연포구가 깊숙한 심포로 들어가다 보면 가두리양식장과 낚시선들이 많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비렁길 걷지 않고 낚시 쪽으로 가는 사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