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의 아열대숲으로 유명한 금오도 비렁길은 비밀스런 아름다움이 있다.
심포에서 막개와 숲구지 전망대를 거쳐 안도대교가 있는 장지까지 제5코스,
마지막에 개통되어 사람들의 발길이 제일 한적해 자연스러움이 더 남아있다.
깍아지른 절벽에 뿌려진 시루떡 모양의 납작한 돌들이 금방이라도 굴러떨어질
것같은 아찔함을 선보이는 코스로 장지마을에 가까워지면 안도대교가 보인다.
심포마을에서 시작하는 제5코스는 초입에는 포장도로가 있지만, 후반에 가면
망산(343미터) 등산로가 있고 얼마전까지 경작하던 밭도 있고 돌무더기가 많다.
시누대와 왕대밭도 몇차례 지나고 갈대숲도 있으며 사람이 적게 다니는 길이다.
물론 5코스 마지막인 장지마을까지 차로 들어가서 역으로 종주를 할 수도 있다.
비렁길 제1코스부터 5코스까지(18.5km) 마치면 안도 상산 트레킹코스도 있다.
비렁길 5코스 시작지점인 심포마을
돌담의 수세미가 가을정취를 느끼게 하네요.
5코스 초입에 있는 펜션
해안에 갯바위낚시꾼들을 태워다 주는 배가 있네요.
장지마을까지 2.3km 남았어요.
다도해의 청정해풍을 맞고 자란 방풍, 전국 최대의 방풍 생산지가 금오도이다.
옛날에 섬 주민들이 농사짓고 살았던 흔적이...
갈대숲을 헤치며... 자연이 살아있지요?
시누대 터널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도 자주 만날 수 있지요.
막포전망대
돌덩이가 흘러내린 너덜겅 구간도...
간만에 보는 칙꽃이 아주 예쁘지요?
금오도에 친구를 가진 시인의 편지
금오도 비렁길 5코스 종점 장지마을 포구, 안도대교가 보인다.
전복보다 귀한 약재로 친다는 자연산 홍합
금오도 최북단의 여천항 여객선터미널, 금오도 내에서는 남면버스와 택시가 운행된다.
돌산 신기항에서 1일 7회 운항, 추석연휴 등 성수기에는 30분 간격으로 계속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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