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기록장을 활용한 사과 어깨동무 컨설팅

경영기록을 바탕으로 농가와 전문가가 경영개선을 모색하는 어깨동무 컨설팅,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손장환 박사)에서 수행하는 농가 컨설팅이다.

어제는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곡성과 장성의 사과 재배농가 9농가가 참여해

재배기술, 병해충, 경영유통, 기술지원 등 전문가와 함께 하는 컨설팅을 가졌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경영진단과 경영개선 처방을 해주는 신개념 컨설팅이다.

새로운 방식의 집단컨설팅으로 전문농가가 경영기록한 장부를 분석해 진단하고,

수량과 판매단가 총수입, 비목별 생산비 등을 지역 및 전국평균, 타지역 농가들과

비교하고, 농가별 문제점과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방안 등을 함께 모색한 자리다.

참여한 농가들은 스스로 경영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문제를 찾아내고

부족한 점을 전문가에게 자문받고 선도농가 벤치마킹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한다.

 재배농가와 전문가가 함께 농장의 경영개선을 모색하는 어깨동무 컨설팅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농가의 경영지도를 위해 창의적으로 접근한 어깨동무 컨설팅(All Together Consulting) 

 

농가와 전문가가 어깨동무를 하고 문제의 해결방안 강구

 

경영기록을 비교분석하며 진단과 처방을 받고 전북 무주에 있는 선도농가 벤치마킹

 

무주군 안성면에서 1만여평 사과농사를 지으며 롯데백화점과 계약재배하는 이보상 농가

 

사과(홍로 품종)가 탐스럽게 달려있다.

 

각자 자기 농장과 비교해 차이점을 알아본다.

 

해발 500미터가 넘는 덕유산 자락인데 시설을 잘 갖췄다. 

 

지역마다 재배환경이 다르니 궁금증도 많다.

 

이것은 일본의 전문농가로부터 도입한 방식으로 1자 수형에 지주를 많이 만든다. 

 

가지마다 무거운 추를 매달고 있다.

 

가지를 옆으로 퍼지게 하기 위해 추를 매달았다.

 

나방해충 유인을 위한 성페로몬트랩

 

10년생 사과과원인데 관수시설도 잘되어 있다.

 

사과재배의 고수들이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전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오늘도 하늘은 무심하네요.

이번 주말에는 애타게 기다리는 단비가 온다니 기대가 됩니다.

[참고] 전남농업기술원 보도자료

전남농기원, 어깨동무 컨설팅 큰 효과 기대된다
- 전년 사과 어깨동무 컨설팅농가 소득 전남평균보다 17% 높아-

전남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이 지난 21일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병해충, 경영유통, 기술지원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컨설팅을 가졌다
 
‘어깨동무 컨설팅’은 2016년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손장환 박사가 개발한 새로운 집단컨설팅 방법으로 동일한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경영기록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진단과 경영개선 처방을 해주는 컨설팅이다.
 
사과 어깨동무 컨설팅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남농업기술원이 2년 연속 어깨동무 컨설팅에 참여한 6농가의 성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

경영기록 기장점수는 88점으로 전년 83점에 비해 5점이 향상 되었고, 10a당 소득은 2,858천원으로 전남평균 2,431천원보다 17.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에 처음 참여한 장성군 신준수 대표는 “데이터를 통해 타농가와 본인 농장의 경영수준를 비교하고 손쉽게 경영상의 문제점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어깨동무 컨설팅이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정밀한 경영분석을 위해 경영기록장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습관과 경영마인드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동호 자원경영과장은 “우리 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어깨동무 컨설팅’이 농가 경영기록을 근거로 실시하는 가장 과학적인 컨설팅 기법이다.” 며

 “어깨동무 컨설팅 확산을 위해 경영기록장 기장농가를 확대하고 컨설팅 매뉴얼을 개발하고 시군 전문컨설턴트를 양성하여

2019년에는 전남도내 21개 시군에 보급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손장환 박사 061-330-2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