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중심 군산 앞바다에 멀리 떠있는 고군산군도가 새만금으로
선유도와 장자도까지 다리로 연결되어 차로도 접근하기 쉬워졌지요.
사시사철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이 되었는데 장자도 건너편에 있는
관리도를 배타고 건너가 깃대봉을 산행하며 섬을 한바퀴 돌고 왔네요.
관리도는 해안에 곶이 많아 곶지도(串芝島)였는데, 화살을 꽂아댄다고
'꽃지섬'이 되었다가, 한자를 음으로 읽어 다시 '관리도' 라고 한다네요.
완주로컬산악회 2월 월례산행으로 갔는데, 깃대봉(137m)에 올라 명도,
말도 그리고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등 고군산군도를 제대로 즐겼네요.
설 명절 관계로 산행이 한주 늦춰졌는데 청명하고 바람없는 좋은 날씨에,
고군산군도 서쪽 방파제 역할을 하는 관리도 산행, 다음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