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농업·농촌 현장

고품질 쌀 지역특성화사업 발대식

곳간지기1 2009. 5. 14. 21:13

"고품질 쌀 지역특성화사업 발대식 및 손모내기(여주)"

 

모처럼만에 농촌현장에서 모내기 행사에 참여하였다. 고품질 쌀 지역특성화사업

시범지역 4개 중 하나인 경기도 여주군에서 협의체 발대식 및 모내기 행사가 있었다.

여주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농정에 관심과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기수 군수와

해당지역구 이범관국회의원, 격려차 현지에 내려간 농촌진흥청 이학동 농촌지원국장,

 김영호 경기도 농업기술원장, 그리고 군의회 의장, 농협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등

농업관련 인사들이 대거(130여명) 참여한 가운데 진지하게 행사가 진행되었다.

고품질 쌀 특성화사업 협의체 발대식에 이어 군수와 국회의원 등이 많은 기자들이

열띤 취재를 하는 가운데 손모내기와 이앙기로 이앙작업을 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행사가 끝나고 전통의 맛을 이어가는 지미당(旨味堂, 맛이 있는 집, 여주읍 하거리)

에서 맛있는 점심을 들고 농업기술센터에 가서 센터의 여러가지 사업장을 둘러보고,

여주쌀 고품질화 사업 기술지원 대책 및 다양한 홍보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여주 쌀 지역특성화사업 협의체 발대식 및 모내기 행사

 

여주군에서는 5월 14일(목) 10-12시 여주읍 하거리 권순우씨 농가 포장에서 2009년 여주 쌀산업 발전을 위한 집중지원과 쌀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합동 결의를 다짐하는 모내기 행사를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수 여주군수를 비롯하여 이범관 여주․이천 지역 국회의원, 농촌진흥청 이학동 농촌지원국장, 김영호 경기도 농업기술원장, 이명환 여주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다수, 김기수 경기도의회 의원, 식량과학원 현장연구 관계관, 관내 농업관련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관련자 130여명이 참석하였다.

고품질 쌀 지역특성화 사업은 올해부터 시작된 농촌진흥청의 중점 농촌지도사업의 하나로 농식품 개발, 사료비 절감, 수출농업, 에너지 절감 등 정부 중점 시책사업, 그리고 웰빙잡곡, 고품질 과수, 신소득작목, 어메니티 관광, 한우 명품화, 도시소비자 중심, 친환경농업, 고품질 쌀 등 각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집중육성하는 선도사업이다.

여주지역은 전남 강진, 충남 당진, 전북 김제와 함께 고품질 쌀 특성화사업이 선정되어, 여주군의 지역여건에 맞는 쌀산업에 기술, 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하여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여주군에서는 지난해 쌀의 고장 특성을 살려 고품질 쌀 생산 분야에 응모하여 3차례의 평가를 거쳐 1차 시범 특성화사업 대상 시군으로 선정되어 농촌진흥청, 경기도 농업기술원, 여주군 쌀 전문가들로 지역 특성화 협의체를 구성하여 여주 쌀의 품질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고품질 신품종 벼 실증재배와 기능성 쌀, 가공용 쌀 실증시험을 위한 기념 모내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이기수 여주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특성화 사업을 위하여 여주군에서는 관내 전 필지 맞춤비료 공급과 상토 지원은 물론 우량 신품종 보급종자 공급, 탑라이스 단지, 일등 경기미 혁신단지, 여주 쌀 품질혁신단지 등 고품질 여주 쌀 생산단지 2,800ha와 지력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능성 쌀 생산단지, 가공용 쌀 생산단지 등 200ha를 구분 지원하는 등 전국 최고의 고품질 쌀 생산지역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참석하신 모든 분을 환영하며 감사드린다”고 환영사를 하였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학동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농촌진흥청의 지역특성화 사업에 참여한 여주군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고품질 쌀 특성화 사업에 맞게 새로 개발된 품종이나 기술을 최우선으로 제공하고, 식량과학원 연구원 투입을 통해 on Farm(현장) 연구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범관 여주․이천 국회의원과 이명환 여주군의회 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이제 쌀 문제는 여주군이나 국내문제만이 아니고 전세계를 상대로 경쟁해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여주 농업인의 쌀 고품질화를 위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도 하였다.

여주 쌀 지역특성화 사업 발대식에 이어 모내기 행사에서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농주인 막걸리도 한잔씩 나누며 참가자 모두가 시종일관 흥겨운 모습으로 모내기 행사에 참여하였다. 국내는 물론 세계최고 수준의 고품질 쌀을 생산하여 개방화로 점점 어려워지는 농촌에 새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관련기사(경기일보) 참조 http://www.kgib.co.kr/new/01_news/news_news.php?cate=22&idx=329992&year=2009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는 이기수 여주군수

 

 여주 쌀연구회장의 여주쌀 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문 낭독

 

 군정의 주요 인사들이 오랫만에 해보는 손모내기로 손이 바쁩니다. 

 

 국회의원이 이앙기를 타고 모내는 장면에 기자들의 카메라 세례가...

 

 이범관 국회의원이 안정된 자세로 이앙기를 시연하고 있네요.

 

 이기수 여주군수도 이앙기를 타고 시범적으로 모를 한줄 심어봅니다.

 

 TV의 카메라 기자도 장화를 신고 논에 들어가서 현장취재기를 뜨고 있네요.

 

 여주 전통음식점이자 전통 간장 된장 만들기 체험장인 '자연의 숨결이 살아있는 맛' 지미당(여주읍 하거리 183, 전화 031-884-6036, 정원이 아름다운 집 선정)에서 맛있는 점심과 전통차를 들고 참여농가들과 환담을 나눴다.

 

 지미당 헛간에 있는 디딜방아

 

 마당에 있는 물레방아와 아름다운 정원

 

 뒷마당에 있는 정원

 

 뒷마당에 아주 예쁜 꽃이 피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