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고향방문길에 여수 오동도와 남해바다의 풍광을 담아왔다.
여수 엑스포가 개최되면서 기반시설이 많이 좋아진 덕을 톡톡히 봤다.
한려수도 해상국립공원의 핵심 오동도는 겨울바다와 더불어 동백나무와
시누대 숲이 일품인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동백꽃이 개화하고 있다.
남해안에서는 동백꽃이 12월부터 3월까지 피는데 올해는 조금 늦다.
지난해 완주-순천 고속도로와 제2돌산대교인 거북선대교가 개통되어
교통이 좋아진 덕분에 엑스포장 근처에 있는 오동도를 들어가 보았다.
남해바다인 고향마을에는 파란 시금치와 마늘 등 봄기운이 완연하였다.
가족과 함께 해풍 맞고 자란 시금치도 캐면서 고향산천을 둘러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전주한옥마을에 들러 전통문화의 향기도 맛보고 왔다.
한려수도 해상국립공원 오동도 안내판,
2012 여수엑스포장을 지나 들어간다.
올겨울 너무 추워 개화기가 늦어졌지만 양지바른 곳에는 동백꽃이 피었다.
오동도의 상징 동백나무숲
임진왜란 때 화살을 만들어 썼던 시누대 군락
"반백이 되어 고향에 돌아왔더니...동네 어르신들이 몰라보신다."
'여수떡', 발음대로 적었지만 어머니가 여수댁이라는 말이다.
팔손이나무
동백꽃 망울이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오동도 입구의 여수엑스포장, 엠블호텔과 빅-O, 파이프오르간 등이 보인다.
남해바다를 마당으로 삼고 있는 고향마을
따뜻한 남쪽나라에도 강추위에 고드름이 얼어붙었다.
밭에는 시금치가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양지바른 곳에는 동백꽃이 활짝 피었다.
산소에서 바라본 잔잔한 남해바다의 풍경
돌산도의 남쪽바다, 산 너머에 향일암이 있다.
해변카페 '언덕에 바람'
돌아오는 길에 '전주한옥마을'에 들러 전통문화의 향기를 맛보다.
가슴 떨리는 소리, 그 떨림 속에서 고향을 찾고 나를 찾는다.
초상화 그려주는 거리의 화가, 파리 몽마르트 언덕에 참 많았는데...
다양한 문양의 합죽선, 부채박물관
전주한옥마을 안에 오래된 성당이 있다.
일상으로 돌아와 술술 잘 풀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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