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에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서 1970년대 추억의 달동네를 구경했다.
2006년에 개장했다는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SBS '사랑과 야망', '자이언트',
MBC '에덴의 동쪽', '빛과 그림자', KBS '복희 누나', '제빵왕 김탁구' 등 많은
드라마가 촬영된 곳으로 1960-70년대 시대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픈세트다.
소도읍 세트장은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초 소도시 읍내(순양)와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번화가 등을 재현한 세트장으로 특히 순천시 읍내를 재현했다.
옥천 냇가와 읍내 거리 그리고 한식당 등 고증을 통해 재현해 문화적 가치도 높다.
중학교 다니던 시절 자취생의 추억에 젖어들게 하는 달동네도 잘 보존되어 있다.
그때 그 시절, 6080 추억 여행지 순천 드라마촬영장
이병헌 수애 주연 '그해 여름(2006)', '사랑과 야망(2006) 등 촬영 역사
1970년대 추억의 거리 '신동양극장'
꽃마차 다방과 신용전당포 등 1970-80년대 읍내 거리의 모습이다.
'반공 방첩'을 구호로 내세웠던 파출소
철물점과 만두집, 연탄/석유 가게, 혼분식 장려 구호 등
추억의 헌책방
진미식당과 담배가게
여수자전거포와 작명철학원
북경반점, 비너스 의상실, 나그네 싸롱...
도장 파는 집, 신문보급소, 서점, 세탁소...
중학시절 자취생활을 떠오르게 하는 추억의 달동네
달동네 입구의 잡화상 대성상회, 길성상회
방범시설 철조망
달동네 산마루 예배당 건물에 완산보육원
함석지붕을 덮은 마을 공동우물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옛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간첩잡아 애국하고 유신으로 번영하자", 1972년 10월유신 이후의 구호
봉창이 다 떨어진 문짝
영화의 전당 순양극장, 주말에 정기적으로 공연이 이뤄진다고 한다.
수애, 이병헌 주연의 그해 여름(2006), 전파사의 모습이 나온다.
올해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에
순천을 방문하게 되면 여기 가서 추억에 잠겨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드라마촬영장 홈페이지 http://scdrama.sc.co.kr
주소 : 전남 순천시 비례골길 24 (조례동)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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