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앙부처 공무원으로서 관리자로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핵심역량 교육과정에 다녀왔다.
관악산 자락에 있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정책기획, 성과관리, 조직관리, 동기부여, 이해관계 조정,
의사소통 등 관리자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을 중점적으로 체크하기 위한 리더십 교육과정이다.
진즉 받았어야 했는데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갔더니 교육내용이 좋았다.
서기관(연구관)급 중견공무원 23명이 강의와 모의과제 실습 등을 통해 집중훈련을 받았다.
전략적 관리역량,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정책보고서의 이해, 역량평가 제도 등 강의와 더불어
'청소년 성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 '한-EU FTA 팀장의 조직관리', '녹색청 과장의 업무관리',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개발' 등 핵심역량별 모의과제를 실습하면서, 상호 관찰자적 피드백을 통해
개인별로 부족한 역량에 대한 인식 및 역량강화 개발의욕을 고취하는 내용들로 짜여졌다.
수요일 오후에 있었던 '국궁체험'은 우리 전통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중앙공무원교육원(과천) 운동장 옆에 '귀바위'가 있다. 교육원 조성시 이 바위가 나왔는데 자세히 보니 오른쪽에 귀모양이 보여 공직자에게 말하기보다는 듣기에 힘쓰라는 관악산 산신령의 계시가 아닌가 하는 스토리텔링이 붙어있다.
공직자의 리더십 배양을 위한 핵심역량 교육과정에서 모의과제로 열띤 토의를 벌이고 있다.
중앙부처의 서기관급(연구관 포함) 공무원 23명이 진지하게 교육받고 있다.
교육과정 마지막날 안양샘병원 박상은 원장님의 "웰빙과 힐링" 건강강좌
수료식
교육원 올레길
마음을 닦는 세심정
전통무예에 대한 이해를 위해 국궁 사범들이 와서 우리나라 활의 역사와 궁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세계최고 수준의 역사와 기능성을 가진 국궁 시범
역사적 배경을 먼저 설명하고 활과 화살의 재료와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잔디운동장에 나가 직접 체험
처음이라 150M 목표물에 맞춘 사람은 하나도 없지만 활시위를 당기는 기본은 배웠다.
사거리 150M 과녁을 향하여 활시위를 당긴다.
연3일간 비가 내려 관악산 계곡에 물이 흐른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시작되는 국사봉 방향 등산로 초입에서 약간 맛보기
다음에 시간 내어 모처럼만에 다시 육봉으로 제대로 한번 올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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