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토) 로뎀등산팀과 함께 관악산 연주대에 올라 청명한 가을하늘을 만끽했다.
사당역에서 관음사 코스로 가파른 바윗길을 기다시피 올라가며 국기봉 2군데 통과하고,
시계가 좋아 서울시내와 남산, 북한산, 도봉산...멀리는 인천송도 신도시 빌딩숲도 보였다.
거북바위, 마당바위 지나고 관악문을 통과하여 한반도 지도바위도 찍고 연주대에 올랐다.
막바지 연주대를 오르는 절벽이 만만치 않아 여성회원들은 거기서 연주암으로 우회하였다.
정상(629M) 오르는데 세시간, 계곡에서 점심 먹고 과천으로 내려오는데 총 5시간 산행했다.
올해 들어서는 처음으로 관악산에 올랐는데 역시 수도권의 명산답게 경관이 너무 좋았다.
화창한 날씨에 가을을 느끼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주말산행은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사당역에서 관음사 코스로 올라 먼저 도착한 국기봉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관악산은 '악'자 들어가는 산답게 초장부터 오르막 경사가 만만치 않다.
날씨가 맑아 서울시내와 남산, 북한산, 도봉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파른 바윗길을 기어서 오른다.
한고개 넘어서면 다시 한고개...저멀리 연주대 정상이 보인다.
어떤 산객이 거북바위를 타고 기념사진
두번째 국기봉에서 인증샷
하마바위라 했던가...무슨 바위라 이름붙이면 좋을까요?
견공을 데리고 산행하는 등산객도 있네요.
날씨가 좋은 토요일이라 산행객이 참 많네요.
처음에는 힘들어서 못가겠다고 하시더니 그래도 여기까지 왔네요.
갈수록 더 험난한 길
관악문, 바위 밑으로 통과하면 정상이 보인다.
관악문을 통과하면 바로 대한민국 지도바위가 나온다.
관악산 정상이 눈앞으로 다가왔네요.
관악산 연주대로 오르는 마지막 고비, 여기서 포기하고 우회하는 이들도 많아요.
난코스지만 밧줄을 잡고 무난히 통과
관악산 연주대 정상
관악산 표지석(해발 629M)
정상에 있는 기상대 지나서 과천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연주대 절벽에 세운 암자를 조망하는 전망대가 있다.
연주암 대웅전, 앞에 있는 천수관음전에서는 산객들에게 점심을 무상으로 제공해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과천향교 방향으로 하산하다 보니 계곡에 물이 다 말라버렸네요.
내려와 먹거리촌에 오니 '통일기원국조단군상'에 태극기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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