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헬기장 지나 의왕 백운산까지

 

지난 주말 광교헬기장까지만 다녀오려고 나섰다가 백운산까지 다녀왔다.

백운산은 의왕시에 속하는데 몇년전 중앙부처 동호인 등반대회시 뜀박질로

다녀와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혼자 꾸역꾸역 오르다보니 별거 아니다.

정상이 해발 567미터이니 광교산 정상(시루봉)보다 15미터쯤 낮은 산이다.

 

광교산에서 출발 백운산과 의왕대간을 넘어 청계산까지 연결되는 등산로다.

우리집 뒷산인 광교산 왼쪽자락을 타고 광교헬기장까지 다녀오는게 보통인데,

오후에 사무실에 나갈 일이 있어 가볍게 돌아오려가 내친김에 거기까지 갔다.

곳곳에 잔설이 남아있어 미끄러운 곳도 있었지만 날씨가 좋아 너무 좋았다.

 

 

광교산-청계산과 연결되는 의왕시 백운산(해발 567M)

 

광교산 왼쪽자락 보건환경연구원 뒤에 있는 해돋이광장

 

광교헬지장 지나 통신대헬기장, 백운산 턱밑에 오니 슬슬 욕심이 생긴다.

 

건너편에 군포 수리산이 보인다.

 

백운산으로 오르는 길에서

 

나홀로 걸어왔던 길을 되짚어 본다. 

 

통신대 옆으로 돌아...

 

광교산-백운산-청계산으로 연결되는 등산코스

 

백운산 정상 표지석

 

광교산 왼쪽자락

 

오랫만에 선 백운산 정상에서 인증샷

 

곳곳에 눈이 많이 남아 있다.

 

하얀 눈 위에 등산화 발자국...

 

그날 따라 날씨가 너무도 좋았다.

 

아침에는 영하 7도 정도 되었는데 활짝 개었다.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걷다보니...

 

통신대헬기장에서 수의사거리 방향

 

올라갈 때 지나쳤던 광교헬기장에 다시 오른다. 

 

보통 때는 광교헬기장인 여기까지 다녀가는데...

 

부주의로 산불이 나면 수십년 걸쳐 이뤄진 숲이 한 순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봄에는 사소한 실수로 큰 화재가 날 수 있으니 너도나도 자나깨나 불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