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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 갔던 차에 마한문화제까지

곳간지기1 2019. 10. 16. 07:00

호남평야의 젖줄 영산강이 유유히 흘러가는 나주시 반남면의 고분군,

5세기 무렵 형성된 마한문화를 볼 수 있는 곳에 나주박물관이 있지요.

나주에서 지낸지 3년차 후반이 되니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졌네요.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라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았는데 연이 닿았네요.

마침 마한문화제가 열리고 있어 박물관 견학과 문화축제도 겸사겸사.

 

국립나주박물관은 2013년 11월에 문을 열었는데 박물관을 중심으로

수백기의 고분들이 영산강 곳곳에 분포하고 있고 출토유물이 많네요.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 금동신발, 봉황무늬 고리 자루칼 등 유물이

발굴되어 전시되어 있고 특히 농경문화를 상징하는 유물들이 많네요.

전라도(전주-나주)의 지명에서 보듯 호남지역의 중심이었던 나주... 

 

국립나주박물관(나주시 반남면) 일원에서 마한문화제가 열리고 있네요.
유치원 어린이들이 역사공부도 하고 축제도 즐기고 일석이조
한반도의 서남쪽 끝에 자리한 전라도는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바닷길의 중심
영산강 유역에서 농경문화의 발전을 보여주는 도구들의 발전사를 고스란히 압축
완도 여서도, 신안 가거도 조개무지, 그물추, 돌칼 등
민무늬토기 출토물들
토기의 발전과정
왕릉에서 발굴된 독널무덤의 발전사
신안 배널리 갑옷
고려시대 영산강을 드나들던 배 나주선
임진왜란 전쟁사를 보여주는 당시 공문서들 : 임란첩보서목
각종 토기
복암리 3호분 출토유물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로 보는 당시 중국과의 교류
출토된 기와에 주로 등장하는 연꽃과 도깨비 문양
담양 태목리 유적에서 출토된 탄화미
문화재 보존과 관리실태를 보여주는 지하 수장고 독널들
발굴작업을 통해 출토된 유물들의 재정리
박물관 역사체험장 어린이 체험 놀이터
국립나주박물관 주변에는 반남 고분군이 많네요.
마침 마한문화제가 열리고 있어 전시관에 우리쌀 이야기도...
박물관 옥상에서 바라보는 전경
"가야 어디까지 알고 있니?" 찾아가는 박물관 특별전시회(국립중앙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뒷마당에서 10월 11~13일 마한문화제가 열리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