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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내기는 아쉬운 내장산 단풍터널

곳간지기1 2020. 11. 16. 06:30

울긋불긋 단풍의 계절이 되었는데 그냥 보내기는 아쉽지요?

설악산에서 시작된 오색단풍이 남부지역도 절정을 지나네요.

오색단풍을 TV 화면으로만 보고 넘기기는 뭔가 좀 아쉽지요.

가을에 내장산 단풍산행을 한번 해야 하는데 여의치 않았고,

강의차 광주 다녀오는 길에 내장사에 들러 잠깐 보고 왔네요.

 

매년 11월초 내장산 단풍 절정기 주말에는 차가 너무 밀려서

단풍구경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참 효율적으로 대처했네요.

오후 4시 넘어 들어가니 주차장도 텅텅 비어있고 접근이 쉬워,

일단 순환버스 타고 들어가 내장사에서 서래봉 한번 쳐다보고,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서 내장산 단풍터널을 만끽하고 왔네요.

 

내장산 단풍 절정기에 효율적으로 단풍터널을 걷다.
어두워지기 전에 순환버스를 타고 내장사로 들어갑니다.
그야말로 울긋불긋...
날이 꾸무룩해서인지 색감이 좀 그러네요.
내장산 내장사 입구
단풍객들 대세가 빠져나간 후에 가니 조금 한산하네요.
부모님 크신 은혜 깊은 사랑 갚을 길 없어...
내장산 국립공원 종합 안내도
산 위에까지 올라갔다 온 사람들일까요?
무궁무진한 보물이 숨어있다는 내장산 내장사는 서기 636년 창건
내장사 대웅전
내장산 9봉 중 경치가 가장 뛰어나다는 서래봉(높이 624m) 한번 쳐다보고...
임진왜란 때 조선왕조실록을 유일하게 보존했던 전주사고 용굴이 있어 실록교
생태숲길로 걷는 길
올여름에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단풍때깔은 예전만 못한듯...
우화정
단풍터널 걸어서 내려오는 길
뭔가 아쉬운듯 발길이 느려집니다.
전쟁 중 자율적인 병력을 구성해 자유를 지켜냈던 향토자유수호 기념비

우리나라에서 단풍 하면 중부는 설악산, 남부 내장산을 꼽는데,

특히 11월 탐방객은 내장산이 전국1위를 고수한다는 단풍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