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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채계산 출렁다리와 강천산 나들이

곳간지기1 2020. 10. 13. 06:30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주 특수한 상황을 만났지요?

추석 연휴에도 고향방문을 생략하고 가족과 함께 지냈네요.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려고 했지만 화창한 가을 하늘을 보고

집에만 있기 뭐해 자연환경을 찾아 잠깐씩 나들이는 했지요.

 

올봄 아름다운 섬진강이 펼쳐진 순창에 채계산 출렁다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찾아가 보기로 했네요.

가을여행 시즌인데 주차공간도 여유가 있고, 화창한 하늘과

노랗게 변한 황금들판과 코스모스로 멋진 가을을 느꼈네요.

 

순창 적성들녘에 우뚝 솟은 채계산을 이어주는 사랑의 다리 (길이 270m, 높이 75~90m)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편백숲이 있어 어르신들은 여기서 쉬기 좋네요.
계단을 오르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올려다 보는 출렁다리
출렁다리까지 500여개의 계단을 올라갑니다. (295미터, 약 15분 소요)
채계산 출렁다리 안전수칙 (최대 이용 가능인원 1,300명)
출렁다리로는 국내최장 270m, 이전까지는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200m
다리가 출렁출렁 했지만 커피 하나 들고 간신히 다 건넜네요.
출발했던 건너편 정상에 있는 어드벤처 전망대(265m, 10분)는 다음 기회에
산과 들, 섬진강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자랑하네요.
바람이 많이 불면 조금 무서울 것 같기도 하네요.
채계산 출렁다리 처음으로 건넌 기념으로 딸이 한장
채계산 정상 송대봉(해발 360m)으로 더 올라가는 길
현재는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데 한때는 통행금지와 일방통행만 했다는...
장군목의 장군과 월하미인이 만나는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가 있는 채계산 출렁다리
마계마을 제2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 옆에 멋진 카페가 신축되고 있네요.
주차장 옆 '농특산물 판매장'에 전시된 가을꽃 화분
적성들녘에 누렇게 가을이 익어가고 있네요.
순창읍내 '새집식당'에서 상째로 들고 들어오는 간이 한정식
카페와 갤러리를 함께 운영하는 온실카페 '베르자르당'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순창읍 민속마을길 5-13)
순창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야외정원
코스모스와 구름,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네요.
순창군립공원 강천산 계곡의 병풍폭포
등산로와 걷는 길이 좋은 강천산 계곡의 수정처럼 맑은 물

코로나 확산 우려로 몸과 마음이 위축되어 있는 현실이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자연에서 적당한 운동도 필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