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김장채소 쑥쑥 자라고 감잡은 가을텃밭

곳간지기1 2022. 11. 16. 06:20

어느새 11월 중반으로 접어드니 무 배추 등 텃밭 김장채소도 잘 자랐고,

마늘 양파 등 월동채소도 가끔 물 줬더니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았네요.

감나무에 감은 그리 많이 달리지 않았지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무성하던 잎도 떨어지고 빨간색이 되어 마지막 잎새를 기다리고 있네요.

 

9월 중순 심은 마늘은 가을비가 부족했지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자리를 다 채웠고 10월 말에 심은 양파도 이제는 완전히 활착을 했네요.

쪽파와 대파도 가끔씩 뽑아 양념으로 들어가고 이제는 동장군 오기 전에

감 따고 김장채소 거둬들이면 가을걷이 끝, 내년 봄을 기약하게 됩니다.

 

감이 익어가야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지요.
고구마 캐낸 자리 파고 다듬어 양파와 시금치 등 월동작물
요즘 시즌에는 배추와 마늘이 주인이지요.
파란 하늘에 새털구름이 나부끼네요.
시금치, 적갓, 적치마상추 등을 뿌렸는데 시금치만 났어요.
마늘 2줄, 양파 2줄 이제는 자리를 잘 잡았지요.
10월말에 심은 양파(적색 1판, 백색 2판)도 활착을 했네요.
50여 포기 되는 배추가 무럭무럭 자랍니다.
무도 몇개씩 수시로 뽑아먹지요.
빈땅만 나오면 야금야금 파들어갑니다.
잡초가 우거졌던 이 부분도 시금치 씨앗을 뿌렸네요.
마늘은 완전히 다 나왔고 배추는 김장 날만 기다리지요.
쪽파도 쑥 자라 양념채소 역할을 제대로 합니다.
이제 고추대는 뽑아내야겠네요.
무가 튼실하게 자랐지요?
배추를 안묶어줬는데도 속이 잘 차네요.
무는 틈나는 대로 몇개씩 솎아냅니다.
넝쿨만 무성하던 하늘마도 열매가 달렸네요.
운동 삼아 아침마다 가보기는 하지만 일거리는 줄었지요.
몇개 남은 감은 마지막 잎새가 지고 홍시가 될 때까지 기다려봅니다.

동장군 몰려오기 전에 무 배추 등 김장채소 거둬들여 김장하고,

겨울 동안은 월동작물 자라는 것 보면서 내년 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