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이 아니라 주중농원이던 텃밭에서 김장용 무 배추 거두고 나니,
이제는 마늘, 양파, 쪽파, 시금치 등 월동작물과 약간의 배추만 남았네요.
12월 시작과 동시에 갑자기 영하 6℃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몰려 왔는데,
다행히 직전에 무, 배추 등 김장채소 거둬들여 김장을 끝낸 다음이네요.
올해는 유난히 가을가뭄이 심했는데도 무, 배추가 작년보다는 실하네요.
그간에도 몇포기 뽑아먹었지만 배추 일부 남기고 35포기 정도 김장하고,
무는 땅 파고 묻기도 뭐하고 얼어버리면 안되니 3개만 남기고 뽑았네요.
무 잎은 잘라서 오이 지지대에 걸어 두었으니 시래기 재료가 되겠지요?
텃밭을 하다 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데,
이제는 동면에 들어가 내년 3월쯤 새로운 일들이 시작되겠지요.
'농업과 식량 > 텃밭 & 주말농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 되니 파릇파릇 생기를 되찾는 텃밭 (0) | 2023.03.24 |
---|---|
엄동설한에 매운맛을 키우는 텃밭작물 (1) | 2023.01.05 |
김장채소 쑥쑥 자라고 감잡은 가을텃밭 (0) | 2022.11.16 |
무 배추 등 김장채소가 쑥쑥 자라는 텃밭 (0) | 2022.10.14 |
여름작물 거둬들이고 가을을 맞는 텃밭 (6) | 2022.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