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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7] 포카라에서 돌아오는 길에 출렁다리 체험

곳간지기1 2017. 10. 18. 07:30


네팔 하면 히말라야인데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가 많은 곳이 포카라이다.

갈 때는 초행길이라 길이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고 갔는데 9시간 걸렸고,

카트만두로 돌아올 때에는 간길로 되짚어오는 것이라 더 쉬울줄 알았다.

계속 강을 끼고 길이 나있는데 올때는 강건너가는 출렁다리 체험을 했다.


강건너 차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그쪽 주민들은 출렁다리를 이용한다.

출렁다리도 없었을 때에는 배를 이용하거나 목숨걸고 헤엄쳐 건넜을텐데,

물줄기가 세서 여간 위험한 일이 아니었을 터인데 생각만 해도 아찔했다.

점심은 역시 라면으로 때우고 고개 넘어오는 길이 밀려 11시간이 걸렸다.



카트만두-포카라 도로변 곳곳에 강을 건너는 출렁다리가 있다.  


출렁다리는 강건너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다.


출렁다리에서 만난 동네 어린이들과 어울려...


생각했던 것보다는 안전하게 만들어졌네요.


휴게소에서 가까운 다리는 구경꾼들이 가끔씩 건너갔다 옵니다.  


점심을 해결했던 식당 앞에 있는 야자수


아열대지역이라 꽃들도 화려합니다.


식당에서 파는 장립종 쌀밥에 라면을 끓여서 말아먹었지요. 


강물의 유속이 상당히 빨라요.


중간에 있는 소도시 시장에서 과일구경


현지음식도 팔지만 선뜻 내키지가 않지요. 


간식용으로 사과와 바나나 등 익숙한 과일도 좀 사고...


과일의 품질을 꼼꼼히 체크해 봅니다.


선교사님이 바나나를 가지째 사와서 나눠줍니다.

 

간간히 강에서 건축용 모래를 채취하는 광경을 볼 수 있네요. 


중간 휴게소에서 만난 전통의상을 입은 가족


어르신들이 사진찍기를 더 좋아하시네요.


차창 밖으로 보이는 계단식논과 농촌풍경


카트만두 시내로 들어오려면 이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차가 꽉 막혀 있네요.  


카트만두 시내로 들어와도 곳곳에 도로공사 중이라 차가 많이 막혀요.

철도와 고속도로 등 기반시설만 갖춰지면 관광수입도 상당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