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은 여러곳 갔지만 선교사업 차원에서 네팔은 처음이었네요.
대도시인 카트만두에서 안나푸르나 보존구역이 있는 포카라까지 거리가
190km로 비행기로는 30분 걸린다는데 버스로는 왕복 20시간이 걸렸네요.
도로와 철도 등 기반시설이 미비하여 물류시스템에 제약조건이 많지요.
더구나 2년 전 대지진으로 기반시설마저 무너져 생활에 불편이 많네요.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넘어오면서 종교의 자유는 어느 정도 생겼네요.
교민 800여 명에 한국 선교사가 250명쯤 된다는데 선교의 자유가 없어,
매년 비자갱신하려면 선교사도 일정한 직업과 소득이 있어야 한다네요.
그래서 목회자 선교사들도 고아원, 식당, 한국어 학원, 제봉, 자수, 숙박,
농업, 판매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선교사업을 하고 있네요.
이번 선교여행을 기획하고 안내한 허인석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느헤미야 센터
네팔 현지인들의 신앙지도를 위해 주기적으로 청소년들을 합숙교육
느헤미야 센터 2층에 있는 강의실(매트 깔고 남자들 숙소로도 활용했음)
한국 선교사들의 사역현장으로 출정하면서...
이른 아침에 선교센터 주변동네를 산책하면서 보니 베드민턴장도 있네요.
대나무 기둥에 비닐을 덮은 하우스의 꽃집도 있네요.
주택지 빈터에 옥수수를 심은 땅도 있네요.
비즈니스 선교 : 카트만두 중심가에 고품격 식당과 카페를 운영(엠파이어)
김ㅇ광/장ㅇ란 선교사 부부가 운영하는 고품격 식당
네팔 현지식과 한식이 조화를 이뤄 음식이 깔끔하네요.
선교사 자녀들과 현지인 상류층을 겨냥한 한솔국제유치원(정ㅇ영 선교사, 학원도 운영)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학부형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하네요.
영어와 네팔어로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현지인 교사들,
신앙교육이 제한되어 있어 경건회와 세미나로 양육...
미국에서 목회은퇴하고 맹인사역하는 서ㅇ수 선교사님(2011년 7월 시작, 현재 48명)
New Light Blind 센터의 안마 마사지 교육용 점자 교재
칼국수와 콩국수, 곤드레밥을 주로 하는 만나칼국수(곽ㅇ선 선교사 운영)
히말라야꿀과 참깨, 현지인 사업장에서 만든 시장가방, 손지갑 등 전시판매
곽선교사는 목사사모로 한인교회에서 제봉, 자수, 뜨개질 등을 가르쳐 소득사업 지원
동장 출신의 이ㅇ택/김ㅇ순(목사) 선교사가 운영하는 농장사역
농지 1,200평을 임차하여 배추, 고추, 벼 등을 재배하는 썩세스 그린하우스
더운 지역에서 배추 재배가 쉽지 않지만 배추가 결구되고 있네요.
현지인 여성 2명을 고용하여 농작업
선교사가 운영하는 식당(On The Grill)에서 육개장 점심과 시니어선교사 만남
네팔 소망의집, 다일공동체, 디자인스쿨 등 다양한 사역자들을 만남
마음만 먹으면 인생 후반전 시니어선교사의 사역지는 무궁무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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