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찜통더위를 피해 어디론가 여유있게 떠나고싶다.
이제는 치유다, ‘참살이(Well-being)’에서 ‘힐링(Hilling)’으로 간다.
최근 여행·음식·서비스·문화계 등 여러 분야에서 마케팅의 주요 코드가
‘참살이(웰빙)’에서 치유 개념을 강조하는 ‘힐링’으로 이동 중에 있다.
농촌진흥청 인테러뱅73호 '농가맛집으로 가는 힐링여행' 소개한다.
요즘은 외식업계 힐링 코드도 단순히 볼거리와 음식만을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위안과 치유의 3차원 서비스가 대세다.
외식에서 음식 맛은 1차원, 웰빙은 2차원, 힐링은 3차원의 서비스로,
휴식을 통한 치유의 공간을 새롭게 제공한다. (머니투데이, 2012)
최근에는 ‘걷기와 체험’, ‘환경친화적 여행’, ‘공정여행’에 이어
힐링을 테마로 한 여행·휴양 프로그램이 성업 중이다.
최근 1년간 정신질환을 경험한 성인이 5백여 만 명으로, 병원 치료
이외에 힐링 여행 및 심리치유 서적을 탐독한단다.(보건복지부, 2011)
- SBS ‘힐링 캠프’가 동시간대 부동의 시청률 1위, 서점가에서도
힐링 서적이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들 있다.
요즘은 성과 위주의 경쟁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많은 현대인들이
외로움이나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 정신건강 테스트 결과 직장 스트레스에 민감함 여성이 평균 50점
이하 점수를 기록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힐링에 관심이 크다.
*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직장인 1만명 대상의 정신건강 테스트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50점(50점 이하는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수준의 정신상태’)
힐링 여행의 새로운 키워드, “농가맛집”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농촌은
슬로푸드와 휴양을 제공할 수 있어 힐링에 최적이다.
농촌은 도시민들에게 휴식의 여유를 제공하고 유무형의 전통체험을
통해 가족애를 되살리고, 심신을 위로하는 기능이 존재한다.
맛있고 깨끗하며 공정한 음식, ‘슬로푸드’는 신토불이, 오래된
먹을거리, 제철음식과 발효음식으로 상징되며, 이의 중심은 농촌
농촌에서의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농업·농촌이 각광받으면서 지자체마다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전주에서 ‘도담도담 힐링 캠프’를 통해 시골밥상 등 음식체험, 농촌체험,
한옥체험 등 13가지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
- 제주 비자림에서의 1시간 디톡스(Detox, 해독), 제주의 숨골 ‘곶자왈’ 탐방,
에코힐링의 절정 ‘사려니 숲길’ 등 제주 힐링 프로그램
'농가맛집'은 농업인의 진정성과 이야기를 슬로푸드로 제공하는
신개념의 치유형 농촌식당이다.
[식재료]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하는
로컬푸드이면서 오염이 없는 재료를 사용한 착한 음식
[식단] 할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은 전수자가 전통방식으로
조리한 향토음식, 집안내력 음식, 제철음식을 제공
[스토리텔링] 텃밭의 채소, 그것을 가꾸는 농부, 음식에 담긴
이야기, 추억 등 스토리가 있는 음식으로 감동을 선사
[체험] 직접 음식을 만들고, 만든 음식을 먹어보는 음식 체험
등 농촌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을 제공
태안에 있는 농가맛집 곰섬나무의 함초간장게장 백반이다.
올 여름휴가는 가족과 함께 농가맛집으로 찾아가 보자.
* 원문보기 : 인테러뱅73호_농가맛집 힐링여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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