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수도' 브랜드로 유명한 보성에 갔더니 동백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고품질쌀 특성화사업 컨설팅을 위한 시범단지(득량) 교육에 초청받았다.
지난 목요일 벼 재배기술 전문가인 양원하 박사는 '고품질 쌀 재배기술',
경영 전문가인 나는 '쌀 브랜드화 경영개선 전략'을 각각 강의하였다.
요즘 농업인들은 새로운 기술 뿐만 아니라 경영에도 관심이 늘고있다.
예전에는 그 어렵고 골치아픈 것을 배워서 뭐하냐고 관심이 없었는데,
쌀 시장이 개방되고 국내외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열심이 더해졌다.
농업인 교육을 위해 갔지만 잠깐 짬을 내어 녹차밭을 둘러보았다.
보성 녹차밭은 예전에 한번 가본 적이 있지만 아무 때나 가도 좋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대한다원'의 삼나무 숲길은 일품이다.
지난 겨울 너무 추워 얼어죽은 가지도 많고 새잎도 조금 늦다고 한다.
봄비에 푸르름이 한층 더해질듯 하니 시간 한번 내보시면 좋겠다.
보성군 득량면사무소 정원에 동백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보성군 신명수 부군수와 득량면장(박성주), 기술센터 이은숙 과장과
'녹차미인 보성쌀' 브랜드파워 강화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품질 쌀 생산단지 농업인 교육에 부군수가 직접 나와 격려를 해주고 있다.
고품질 쌀 생산도 중요하지만 브랜드화 판매전략은 더 중요하다.
연로한 분들이 많지만 배움에 대한 열기는 무엇보다 진지하다.
'녹차미인 보성쌀'은 최근 소비자단체 선정 우수브랜드에 3회 선정되어,
'러브미' 인증을 획득하는 등 브랜드파워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단 교육을 마치고 그 이름도 유명한 녹차밭을 둘러봤다.
보성 읍내에 있는 공원에도 '녹차수도' 브랜드가 새겨져 있다.
삼나무숲이 일품인 '대한다원' 녹차밭으로 걸어들어가 본다.
"수채화같은 보성(대한)다원을 사랑해 주세요."
서산에 해 넘어가기 전에 서둘러 돌아봐야겠다.
일제시대에 조성되었다는 삼나무길이 너무 좋다.
조상 잘 만난 것인지 후손이 훌륭하게 일으켜 세운 것인지 궁금하다.
녹차 기념관에 들어가 녹차 아이스크림 등 녹차음식을 맛보는 것이 코스다.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했던 녹차밭으로 올라간다.
안개가 자욱해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산 등성이까지 녹차밭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 가운데 산소는 옥의 티
전망대에서 녹차밭과 삼나무숲의 절묘한 조화를...
겨울날씨가 너무 추워 녹차잎이 아직 색깔이 흐리다.
'녹차수도' 명성에 걸맞게 '녹차미인 보성쌀'의 브랜드 가치가
점점 향상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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