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 정보/경영 마인드

농가 고령화 시대에 고급 농업인력 육성

곳간지기1 2008. 3. 4. 14:22

        농촌진흥청, 농가 고령화 시대에 고급 농업인력 육성

       - 새로운 교육패러다임「농업경영비즈니스 과정」운영 -


□ 농가인구가 도시산업화에 의하여 점차적으로 양․질적으로 크게 감소하고 젊은층의 이농으로 노령화가 급속히 진전됨으로 인하여 영농승계자가 급속히 줄어 농업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농촌진흥청에서는 국제화․개방화에 대응하여 경쟁력 있는 우수 농업인 확보 및 미래의 농업․농촌을 주도할 최고의 전문농업 CEO 양성을 목적으로 1997년 한국농업전문학교를 설립운영하고 있다('07년 한국농업대학으로 교명 변경).

교육의 특색은 학생희망과 농촌현장 수요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년간 국내 및 해외 현장실습(일본, 미국, 호주, 뉴질랜드, 화란, 이스라엘) 과정이 있다.

한국농업대학은 식량작물학과 등 6개학과로 구성되었으며 3년의 교과과정으로 개교 1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2007년 2월 8회 졸업생 186명을 배출하여 총졸업생은 1,628명에 달하고 있다.

졸업생 대부분이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하고 있으며,

 - 2006년까지 졸업생 영농종사율은 95.1%(대상자 1,372명중 1,305명)이며, 졸업생농가의 평균소득은 5,987만원으로 일반농가 소득의 2배에 달한다.

 - 일반 농업계 대학 졸업자 영농정착율 5%이내임

○ 한국농업대학은 신규농업인력 육성 외에 농업인 대상으로 품목별 전문농업인 육성과 소득자원개발을 위한 교육을 연간 660여명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9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 교육내용은 수요자 희망에 따라 수준별(초급․심화과정) 맞춤형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소득원 개발을 위한 기능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도시민 전원농업교육을 지난해 2개과정 4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어 이러한 교육성과로 농림부 후계인력 양성계획에 의거 2006년 시범교육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 한국농업대학은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3월말 학교명칭이 “한국농업대학”으로 변경되어 한국의 농업을 주도할 안정적인 인력육성과 21세기 2만불 시대의 농업을 주도할 중추적인 정예인력육성기관으로 기대된다.


□ 한편, 농촌진흥청 경영정보관실에서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우수농업경영체의 발굴육성 및 농업경영의 비전설정, 농업경영혁신기법 개발, 농업경영 마케팅을 학습할 수 있는농업경영비즈니스 과정」을  ‘06년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

 ○ 농업경영비즈니스 과정」은 농업을 비즈니스와 결합하여 농업농촌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농업경영 비즈니스모델의 창출 및 현장실용화 사업”을 달성코자 기획되었다.

  - 농업내외부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농업경영 전략을 현장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적 해법을 제시하는 과정이다.

○ 특이한 점은 기존의 수동적 참여로서 이수가 가능했던 여타의 교육과 달리, 현장참여를 통하여 생각하는 연구과정으로 진행된다.

 - 주요 교육내용은 시대적 변화 흐름에 부응하여  ‘왜 변화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의식’, ‘인생의 목표와 비전 구축’ 및 ‘경영주 고유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등이다.

  - 또한 본 과정은 무료교육이 아니라는 점이다. 참여자 스스로가 식비, 숙박비, 교통비, 도서구입비 등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유료과정이다.

’06년도에 2기에 걸쳐 농업경영인 40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과정 및 온라인과정 학습을 진행하였는데, 교육받은 농업경영인들은 획기적인 교육프로그램에 감동하였으며, 극찬을 하였다.

        FTA, DDA 협상 등 어려운 농촌환경 속에 많은 농업인들이 우리 농업의 희망, 비전을 찾을 수 있었고, 농업경영 비즈니스 과정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다는 의견들이었다.

○ ’07년 1월에는 교육이수받은 농업경영인을 중심으로 「한국농업경영비즈니스연구회(회장 이겸창)」를 창립하였고,  2007년에는 농업경영비즈니스 과정을 3기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경영비즈니스과정은 농업인 스스로 생각하며, 참여하여 결론을 유도하는 능동적인 교육과정으로서 새로운 교육 파라다임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