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4년 UR협상 타결로 우리 농업의 마지막 보루였던 쌀마저 20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5년부터 관세화가 시행되자 한국농업도 완전한 개방경제 체제로 전환되었다. 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 인상, 고령화, 인력부족, 농촌임금 상승 등 국내외 농업환경의 변화로 농업생산비가 증가되어 농가소득 향상이 지체되고 국제경쟁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개발, 규모화, 물류개선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지만, 생산비 절감은 가장 시급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특히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지역으로 농업의존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작목별 생산비를 타 지역과 비교분석해 보니 경영비가 많이 들어 소득이 낮은 작목이 다수 발견되고 농업소득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저비용 고소득 농업기술 창출’을 목표로 지방정부에서는 생산비 절감을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비 절감은 비료·농약·농기계 등 단위면적당 투입요소 감축과 노동절감형 재배기술과 품종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한 방법 등 2가지 측면에서 모색되고 있다.
* "농산물 생산비 절감모형 개발 실용화", 후배 연구원들(손장환 박사 등)이 공들여 했던 연구결과를 엮어 한국농업경제학회 특별심포지엄에서 발표했던 내용을 요약해 칼럼으로 게재했으니 세부 내용은 첨부화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래로 가는 전남농업" 2018년 10월호 기획칼럼 / 필자 박평식
전남농업정보 201810_농산물 생산비 절감모형 개발 실용화_박평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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