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농촌진흥청 소식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 국립농업박물관

곳간지기1 2023. 8. 31. 06:01

농업과 농촌의 가치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국립농업박물관에 다녀왔네요.

농업박물관은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고있는 복합문화공간이지요.

정조대왕의 농업개혁 숨결이 남아있는 수원의 농촌진흥청 옛터에 있지요.

모처럼 수원 갔다 손녀와 함께 추억의 현장이 어떻게 변했나 살펴봤네요.

한여름 무더위도 식히고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교육현장 확인하세요. 

 

농업박물관은 전시동에 농업관1, 농업관2, 어린이박물관, 식물원, 곤충관,

그리고 예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을 개조한 교육동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농업전시관에는 땅과 물, 종자, 재배, 수확, 저장 가공, 운반 유통, 축산 등의

과정별로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고, 미래농업, 식물원, 곤충관, 수직농장 등

볼거리가 많고, 야외에 농업체험장, 잔디운동장도 있으니 꼭 한번 가보세요.

 

수원특례시 서둔동 농촌진흥청 옛터에 세워진 국립농업박물관
극립농업박물관 안내도, 무료입장이고 어린이박물관은 예약이 필수
전시동 로비를 통해 농업관1로 들어가는 입구의 영상 환영
식량주권, 종자주권이 중요한데 농업유전자원(종자) 샘플
트랙터, 파종기, 이앙기, 수확기(콤바인) 등 주요 농업기계
주곡인 벼농사에는 물이 중요한데 물푸는 도구의 발전
수확용 농기계 탈곡기와 풍구 등
쭉정이를 걸러내는 바람개비와 풍구 등
인력으로 하던 작업들이 이제는 대부분 기계화 되었지요. 수확 탈곡 동시 콤바인
벼의 부산물인 볏짚을 이용해 짚신, 바구니, 가마니도 만들고...
곡물의 무게와 부피를 계량하는 저울추와 되, 말 등
모시나 삼을 가공해 옷감을 짜던 베틀
농업관 1, 2를 돌아보고 나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곳에 수직농장
오른쪽 유리온실로 들어가면 열대식물원
클로렐라 수직정원과 아쿠아포닉스(수경재배)
벽에다 설치하는 수직정원
나무가 울창한 열대정원으로 들어갑니다.
아름다운 꽃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남기고...
아프리카에 갔을 때 야생에서도 많이 보았던 극락조
식물원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곤충관으로 올라갑니다.
곤충관 입구에 바위동굴이 있는데 무슨 동물 같은가요?
초등학교 4학년인 우리 손녀
장수하늘소 애벌레 등 애완용 곤충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어요.
세계의 매미와 세계의 의태곤충
열대지역에서 채집한 나비 종류도 참 다양하지요?
곤충관을 나가 교육동으로 가는 길에서 보는 다랑이 논밭
예전에 30여년간 근무했던 농촌진흥청 잔디광장은 공원으로 남았네요.
어린이박물관은 예약이 필수인데, 유치원생 등 10세 미만 아이들이 좋아함.
개의 품종과 특징을 10그룹으로 정리, 진도개, 풍산개 등 한국개는 10그룹
"쌀을 먹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요? 먹으면 힘이 나요."

지난 세월 30년 동안 여기 이 공간에서 지내다 전주로 이전하고 보니,

 이제 추억의 장소가 되었지만 농업박물관이 되었으니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