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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귀촌 준비를 위한 성공전략

곳간지기1 2012. 3. 14. 14:17

 

요즘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웰빙추세와 더불어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기가 맞물려 도시민들의 귀농 귀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필자도 정년이 아직 몇년 남았지만 서서히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닌가싶다.

자연농업이나 전원생할을 추구하는 귀농운동본부 등 민간단체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귀농과 귀촌 지원문제를 주요 농정과제로 채택하고 있다.

 

이번에 정부와 유관단체의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한군데로 통합하였다.

지난 3월 12일(월) 농촌진흥청에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개설하고 농협과

농어촌공사 등에 분산되었던 사업을 합쳐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게 되었다.

귀농 귀촌에 대한 정보제공은 물론 기술상담과 교육, 농지 구입과 융자,

농촌주택 구입과 신축 등 다각적인 상담과 지원기능을 수행한다고 한다.



처마 밑에 가지런히 달아놓은 메주가 정겹다.

 


 

[귀농 손자병법 : 대지에 뿌리내리는 삶] 요약

 

  새로운 삶의 방법으로 주목받는 귀농은 자연적 삶을 추구하는 인간본능의 연스런 발현이며,

앞으로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와 '블루오션'을 찾는 젊은이들에 의해 가속화될 전망이다.

귀농·귀촌을 통해서 농촌 고령화의 완화, 농촌에 대한 도시자본의 유입과 새로운 경영기법의 접목,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효과가 유발되는 등 농촌의 르네상스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귀농의 성공전략을 손자병법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시계(始計) :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농촌에서의 삶과 농업 기술, 농촌 문화 등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둘째 모공(謨攻) : 농촌을 알고 나를 알아라. 장밋빛 환상만을 꿈꾸기보단

적극적 자세로 농촌 현실을 파악하고 이에 적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셋째 군형(軍形) :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라. 가족의 동의와 이해를 바탕으로

마을 주민과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

 
넷째 군쟁(軍爭) : 유리함을 활용하라. 모든 사람이 농사를 지을 필요는 없다.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생태 건축, 생활 공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도 있다.


다섯째 용간(用間) : 정보를 활용하라. 도시에서 쌓았던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생업에 활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여섯째 허실(虛實) : 블루오션을 찾아라. 농업은 블루오션을 발견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의 영역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지속적인 탐색을 해야 한다.

 
일곱째 구지(九地) :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라. 귀농에 정석은 없다.

저마다의 해법을 만든다는 의지로 철저히 나만의 철학과 강점,

취미 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귀농을 선택해야 한다.

 

결론 : 귀농은 (1) 미래 사회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키워드로서, 업뿐만 아니라

육과 사회 복지, 다양한 산업 분야와 적극적인 연계와 대응이 필요한 분야이다.

(2) 업 분야에서는 이를 우리 농업·농촌의 도약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며,

(3) 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통하여 귀농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터러뱅53호_귀농귀촌(PDF).pdf

 

* 농촌진흥청 기술정보 http://www.rda.go.kr/board

 

 

인터러뱅53호_귀농귀촌(PDF).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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