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선회 10년사 특집>
농촌진흥청 선교회와 농촌복음화의 비전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농업과학기술을 연구개발하여 보급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농어촌의 복지향상을 위해 일하는 기관이다. 1988년 신우회로 출발한 우리청 기독선교회는 청의 고객인 ‘농업․농촌을 대상으로 한 농촌복음화’와 ‘사랑과 봉사의 생활화를 통한 직장선교’ 라는 비전을 품고 활동하고 있다. 한국농선회의 회원단체로서 농림기관단체 선교연합회와 협력하여 우리 농어촌의 부흥과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나름대로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터를 주시되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촌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셨다. 개방화의 물결로 점점 어려워져 가는 농업․농촌을 위해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여 국민에게 봉사하고, 크리스천 공직자로서 직장에 파송된 선교사라는 소명의식과 함께,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낙후된 농어촌의 복음화를 위해서도 기도와 정성을 모으고 있다.
우리청 선교회는 지난해부터 농촌선교의 현장을 이해하고 조금이라도 동참하기 위하여 경기도 이천의 작은 농촌마을 교회와 자매결연을 하고 영농기술 교재지원, 영농기술 교육, 노력봉사 등을 통해 다가가고 있다. 아직은 내세울 것이 없고 미약하지만, 지난 3월 11일(토) 설성면 농협회관에서 ‘개방화 시대 고품질 쌀 경영유통과 재배기술’ 교육(130여명)을 실시함으로써 농촌교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하였다. 교회에서 점심식사를 준비하여 지역주민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농어촌선교신문 3월 20일자 보도, http://blog.daum.net/psp727/2377057).
앞으로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고추, 과수, 축산 등 그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영농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농촌의 작은 교회도 지역의 여건을 활용하고 지역사회를 선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선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델케이스로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족하지만 그 일을 위해 우리가 가진 달란트를 아낌없이 쏟아 부었으면 한다.
우리는 농촌선교에 좀더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리의 기도와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전국 방방곡곡의 농어촌이 복음화되는 그날까지 썩어져가는 밀알로서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농선회 설립 10주년을 맞아 농림어업 관련기관 선교회의 역할과 비전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박 평 식 (농촌진흥청 기독선교회장)
'생활의 단상 > 시니어·직장선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독선교회와 지역교회의 영농교육 현장 (0) | 2008.02.18 |
---|---|
농촌선교 자매결연 지역 영농교육 결과 (0) | 2008.02.18 |
영농교육과 농어촌선교의 ‘일석이조’ (0) | 2008.02.18 |
농촌선교 지원대상 농촌교회 방문결과 (0) | 2008.02.18 |
수원직장선교연합회 태안 자원봉사 (0) | 2008.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