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국립 식량과학원

단풍 짙은 숲속에서 친선 테니스대회

곳간지기1 2008. 11. 22. 18:55

국립 식량과학원과 축산과학원 친선 테니스대회 

 

지난 주말에는 4-5년쯤 되었나 참으로 오랫만에 테니스 라켓을 다시 잡았다.

우리청 소속의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우리 식량과학원 팀을 초청하여 친선 테니스대회를 가졌다.

천안 성환에 있는 축산자원개발부, 가을이 깊어가니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절정을 이뤘다 져가는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토종닭을 끓여 보신을 해가면서 모처럼만에 즐거운 땀을 흘렸다.

 

오전에 모여 동호회 자체대회로 몸을 풀고, 오후에 성환으로 이동하여 그룹별 친선경기를 가졌는데,

실로 오랫만에 라켓을 잡으니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 어색했지만 모처럼 아주 재미있는 하루가 되었다.

일에만 너무 묻혀 살지 말고 이제 가끔 테니스도 하면서 인간답게, 즐겁고 보람있게,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야 튼튼한 몸으로 연구사업도 더 잘할 수 있겠지... 

 

 

 성환에 있는 축산자원개발부 숲속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모습, 색깔 참 곱지요?

 

  빨갛게 물든 단풍이 약간 노란 부분도 있고, 옆에는 초록 빛깔의 상록수도 조화를 이루고...

 

  메타세콰이어 나무도 젊잖게 단풍이 들어갑니다.

 

  아름다운 숲속에 테니스코트가 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식량과학원 친선 테니스대회 기념

 

  개회식에서 초청자인 축산과학원 테니스회장의 인사말 

 

  현수막 아래 선수 대기석

 

  열심히 공을 주시하고 있는 식량과학원 작물환경과 강위금 과장과 노재환 박사팀

 

  한게임 하고 잠시 아름드리 은행나무 숲속을 거닐어 본다.

 

  절정을 이뤘던 은행나무 잎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어느새 은행잎이 이렇게 많이 쌓여 있네요.

 

  여름에 왕성하던 은행잎이 때가 되니 저절로 바닥으로 다 떨어졌네요. 

 

  구내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휴식처로 사용했던 '취원각'이라는 정자가 잘 복원되어 있다.

 

  뒷뜰 정원에 있는 은행니무 아래 노란 은행잎이 수북히 쌓여있네요. 

 

  조용한 숲속 코트에서 라켓을 잡으니 더 잘되는 느낌입니다. 곽창길 과장님 몸이 무거워 힘드시지요?

 

  여자선수와 짝을 이룬 축산과학원 박철웅 운영지원과장님

 

  우리 양원하 회장님 열심히 뛰고 있다. 

 

  사이 좋게 가위, 바위, 보로 먼저 서비스 할 팀을 정하고

 

  숲속에 텐트를 치고 토종닭 국물과 닭죽으로 몸보신도 해가면서 친목도모를...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 어둑해질 무렵에야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폐막

 

  열심히 체력을 다져 그 에너지로 우리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정열을 쏟을 것을 다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