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국립 식량과학원

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곳간지기1 2008. 11. 24. 22:10

 

인류가 화석연료의 과다한 소비로 에너지원이 부족해지자 대체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옥수수, 사탕무, 고구마, 콩, 기타 농산부산물 등을 이용해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 등 에너지를 만들어 쓰려는 시도가 미국, 브라질 등을 필두로 확산되고 있다.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이 바이오연료 가공에 쓰이는 양이 증가하면서, 곡물 재배면적에도 불균형이 생기고 결국은 금융위기 등 여러가지 다른 요인들과 어우러져 곡물가격 폭등으로 '애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세계 식량위기를 가중시켰다.

 

이에 대응하여 농촌진흥청에서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유채, 고구마 등 바이오에너지원으로 쓰일 수 있는 작목을 연구하던 종전의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을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로 개편하고 미래전략인 바이오에너지용 작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친환경바이오에너지 연구사업단' 운영위원으로서 연구결과 평가회가 있어 지난 21일(금) 무안에 다녀왔다.

연구결과 평가회에서는 "바이오디젤(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원료작물 품종개발" 등 22개의 연구과제가 발표되었다.

연구시설을 속속들이 살펴볼 시간은 없었지만 중간휴식 시간에 연구환경을 잠깐 둘러보며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친환경바이오에너지연구사업단 연구결과 평가회

 

 

 

 

 

예전에 목화연구로 유명했던 목포시험장이라 현관에 목화꽃 화분을 두고 있다. 

 

  요즘은 목화꽃 구경하기 어렵게 되었지요?

 

  따뜻한 남쪽 지방이라 동백꽃이 벌써 꽃망울을 달고 있습니다.

 

 

 

  원마늘 주산지라 원예분야인 마늘 연구포장도 같이 있습니다. 

 

 차 연구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바이오에너지작물 연구센터로 새출발을 했으니 유채 등 수량이 높고 안전한 바이오에너지원 개발에 박차를 가해 화석연료가 고갈될 시 대체에너지로 값싸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주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청천리 293-5 (우: 534-833)
         Tel : 061) 453-2592, Fax : 061) 453-0085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개소
-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연구 메카 -

○ 지구온난화 문제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바이오에너지 원료 작물의 국내재배 기반확보, 새로운 농가 소득작물 및 신에너지자원 작물을 개발하기 위하여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로 새롭게 개편, 지난 10월 14일 개소식을 가졌다.

○ 전남 무안군 청계면 청천리에 위치하고 있는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서남부의 밭작물에 대한 품종육성, 재배기술개발 등을 담당하면서 고구마, 양파, 마늘 등의 신품종 및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

 ○ 1904년에 목화연구를 하는 면작시험지로 태어난 목포시험장은 금년으로 104년의 농업연구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목화연구, 유채연구 등 시대에 따라 임무가 다양하게 변해왔으며 이제는 에너지 위기에 발맞추어 우리나라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 것이다.

○ 주요 연구 대상작물인 양파, 마늘 등 서남부 채소작물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목포출장소로 이관하여 수행하게 된다.

○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서세정 소장은 “이번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개소는 바이오에너지 원료의 국내 기반 조성과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국가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 및 국민 경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