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 폰, 스마트 홈, 스마트 컨슈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가 쓰이고 있다.
대기업과 관공서 CEO들도 직원들에게 일하는 방법과 사고방식을 창조적으로 바꾸라며,
'똑똑하게 일하기 Work SMART'를 요구하고 있다. '농업적 근면성'으로 대표되는 산업화
시대의 '열심히 일하는 문화(Work hard)' 만으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이 곤란하다.
장시간 성실하게 일하는 것보다 합리적으로 일해 창조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식량과학원 연찬회에서 '식량안보를 위한 작물분야별 역할' 을 주제로 분임토의를
할때에도 주제발표를 하면서, 그리고 토론과정에서도 이 문제가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농업을 전공해서 그런지 'Work hard'에는 익숙한데 'Work smart'에는 익숙하지가 않다.
'똑똑하게 일하기 Work SMART' 이슈를 잘 정리한 "SERI 경영노트" 참고하기 바란다.
삼성경제연구소 안병욱 연구원이 집필해 "SERI 경영노트" 3월 4일자로 나온 글이다.
똑똑하게 일하기 Work SMART [요약]
- 삼성경제연구소 ‘SERI 경영노트’ 2010. 3. 4.(제45호) -
최근 기업의 경영현장에서 ‘Work Smart'가 주목받고 있다. 20세기 산업화 시대에는 그저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Work Hard)'하기만 하면 되었으나, 현대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창의적으로 똑똑하게 일(Work Smart)’해야 한다. 특히, ‘Fast Follower'의 입장을 넘어 ‘Uncatchable Leader'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라면 ‘Work Smart’는 대단히 중요한 이슈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Work Smart’에 대한 기존의 단편적인 논의를 넘어, 기업에서 ‘관리 가능한 5大 영역’의 혁신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Space Management’의 혁신이다. 회사 내 어떤 장소에서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실행할 수 있는 동시에 팀워크 및 협업에도 용이하도록 공간을 설계하여야 한다.
둘째, ‘Method Management’ 혁신이다. 업무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선택과 집중, 타이밍과 리스크 관리, 일의 본질과 핵심 관리의 3가지 측면을 관리해야 한다.
셋째, ‘Acquaintance Management’ 혁신이다. 조직의 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기업 내부의 직원들로부터만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기업의 외부 이해관계자 또는 불특정 다수의 잠재고객까지도 기업의 지식생산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Result Management’ 혁신이다. 기업의 성과는 직원 성과의 총합이라는 관점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 직원들이 창출한 성과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를 해주고, 성과창출 과정은 직원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Time Management’ 혁신이다. 주어진 근로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高부가가치를 창출하자는 것으로 WLB(Work & Life Balance)와도 연결되는 개념이다. 조직은 구성원에게 적절한 업무 배분과 충분한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구성원들은 본인의 업무에서 시간 낭비 요인을 제거하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
창조적 기업이 되기 위해 ‘Work Smart'를 실천하려면 이상의 5가지 관점을 자사의 상황에 맞게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는 것이 좋다. 한국은 근면성만으로 승부해서는 중국, 인도 등 신흥국에 밀릴 것이다. 천연자원이나 자본 등으로 승부하는 것도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 그나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인적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직원들의 ’인간다운 삷‘을 존중하고 그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이나 조직문화를 갖추는 것이 창조적 기업이 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시사점] Work Smart는 선진기업으로 가는 지름길
⃞창의성이 요구되는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선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Work Smart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 선진기업의 Work Smart는 단순히 요령을 부려 일을 적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으로 일하여 시간당 부가가치를 높이자는 의미다.
-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인력 확보와 동기부여를 위해서 Work Smart를 과감하게 도입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
· 신세대 핵심인력일수록 조직에 대한 헌신보다 개인의 삶을 중시하므로 이들의 조직몰입을 위해서 Work Smart를 효과적 제도로 활용해야 한다.
⃞ Work Smart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서는 5大 영역의 혁신이 필수
- 직원들이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 환경(Space)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 업무 전반에 재점검(Method)을 하고 기업 내·외부의 지식을 활용(Acquaintance)하여 성과 중심의 관점(Result)으로 시간낭비 요소(Time)를 제거한다.
- 조직 내 혁신영역 간 수준 차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보고서 원문(PDF 화일) 참고하세요. 똑똑하게 일하기 SMAR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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