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아프리카 여행

마조렐 정원에서 남국의 정취를

곳간지기1 2010. 5. 11. 09:01

 

유럽의 동남아라고 하는 모로코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오는 곳이 마라케쉬이다.

마라케쉬 뒤에는 해발 4,200M에 달하는 아틀라스 산맥의 만년설이 버티고 있고,

 그곳을 넘어가면 사하라 사막체험을 할 수도 있고, 메디나에 잘 보존된 전통시장,

고동치는 심장 또는 축제의 광장이라 불리는 '제마 알프나 광장' 등 볼거리가 많다.

 

마조렐 공원(Jardin Majorélle)은 프랑스의 미술가 마조렐이 설계한 식물원이다.

거대한 야자나무 숲속에 선인장과 대나무 숲, 연꽃이 활짝 피어있는 연못 등이 있어,

오아시스라고 하지만 햇살이 뜨거운 마라케쉬에서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관광 포인트를 샅샅이 돌아볼 여유가 없는 통과객의 입장에서 꼭 가봐야할 곳이란다.

 

마조렐 공원은 넓지 않은 공간이기는 하지만 여러 곳에 우아한 저택이 세워져 있어,

빽빽하게 들어찬 열대식물의 조화 속에서 참으로 훌륭한 공간미를 연출하고 있다.

정원의 우아함에 반한 프랑스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사서 여기에서 거처하다가

2년전 사망하자 여기에 추도비가 하나 설치되었고, 관광객에게 개방되고 있다.

  

 

유럽인들이 햇볓이 좋은 모로코에 와서 즐겨 찾는다는 마조렐 정원 

 

마조렐 공원에 들어가는 표를 사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마조렐 공원의 입장료는 30디람으로 약 4,500원, 박물관은 별도로 15디람(3,000원)  

 

 

정원 산책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듯... 사진으로 각자 느껴보시길...

 

 

 

남국의 정원에서 한가로이 쉼을 즐기는 관광객들 

 

가족 나들이

 

 

 

대나무숲

 

 

 

 

 

 

 

 

 

 

 

연꽃정원

 

야자수  

 

선인장

 

선인장

 

선인장

 

하우스가 덮이지 않은 노지에 선인장과 야자수가 인상적이다.

인상적인 사진이 많아 나눠서 한번 더 포스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