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동서남 아시아

메콩강 건너 코트롱 섬에서 열대 원시림 체험

곳간지기1 2019. 1. 8. 07:00


"캄보디아 끄라체 영농센터 지원사업" 타당성 조사차 끄라체에 갔던 길에

주말이 되어, 메콩강 건너 농촌지역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둘러볼 수 있었다.

세계에서 몇 군데 안된다는 민물고래 '이라와디' 돌핀 투어가 유명하다는데,

카약을 타고 체험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으나 실행하지는 않았다.

오직 돌고래를 보기 위해 오는 관광객이 꽤 있다는데 사실인지 모르겠다. 


대신에 메콩강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코 트롱(Koh Trong) 섬으로 건너가

열대밀림을 아주 약간만 맛보기로 느낄 수 있는 '리조트' 같은 시설이었다.

통통배를 타고 건너 걸어서 한바퀴 돌 수도 있고, 톡톡이나 마차, 자전거 등

탈것을 빌려서 섬을 일주하거나 수변 모래톱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우리 일행은 톡톡이 타고 한바퀴 돌다 'Rajabori Villas'에서 점심먹었다.



끄라체 항구(나루터)에서 배타고 건너편 코트롱 섬으로 들어가는 주민들


끄라체 포트 나루터(뱃삯은 1인당 1천리엘, 300원 정도)


나룻배 선장이 살아있는 게를 한마리 잡아 맛있게 먹다 사진을 찍자 주춤 


우기에는 메콩강이 더 넓어지겠는데 물에 잠길 강건너 나루터


프랑스에서 혼자 몇달째 동남아시아 여행을 한다는 할머니도 만나고...  


코트롱 커뮤니티 에코 투어리즘 요금표


탈 것 중 가장 비싼 소달구지(15$)


소들이 비쩍 말랐네요.


오토바이 톡톡이 (4~5인승, 5$)


나무에서 바로 딴 코코넛 음료 한통씩 맛보다.


배재 91 동기회 모자를 가져가서 유용하게...


열대지역 대나무 군락이 풍성하지요?  DR콩고에도 많이 있었지요.


남아공에서는 만델라가 좋아해 만델라꽃이라고 한다는 극락조


바나나도 주렁주렁


프랑스인이 주인이라는 'Rajabori Villas', 수영장과 식당, 숙소 1동 임대료 1박 60$ 

 

섬을 한바퀴 돌다 결국은 다시 제자리로


뾰족한 대안이 없어 빌라로 다시 가서 점심을 해결


다시 뭍으로 건너오기 위한 나룻배 대기소


오후가 되니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섬으로 들어오네요.


나룻배 건너가 옷입은 채로 강에서 물놀이를 하고 돌아가는 아가씨들,

사진을 찍으니 물에 젖은 채로 나름 포즈를 취해주고 꽤 발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