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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체 카사바 영농센터 지원을 위한 현장조사

곳간지기1 2019. 1. 11. 07:00


카사바는 열대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구근작물로 전분의 보고다.

예전에는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등 대부분의 열대지역에서 뿌리를

캐서 주식으로 이용하였으나, 요즘은 대부분이 전분으로 가공된다.

캄보디아에서도 쌀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많은 작물이지만 인근국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데 수출수요가 늘어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캄보디아 농업정책에서 최근 카사바 생산성향상과 가공사업 활성화,

수출증대 등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 우리가 관련 영농센터를 지원한다.

우리나라에 없는 작목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사업 지역의

입지조건과 정책지원여건, 카사바 재배상의 문제점 등을 조사했는데,

최근 우리 기업이 카사바 가공공장을 가동해 윈-윈전략이 기대된다.



[참고] 2010년 아프리카 DR콩고 KOPIA 센터 소장으로 갔을 때 찍은 카사바 사진 


끄라체주 농림수산부(PDAFF) 청사에서 지방정부의 의지를 확인  


중앙정부와 마찬가지로 지방조직도 농림부가 독립관청으로 되어있다.


최근에 한국기업(신송)이 인근 지역에 대규모 전분공장을 지어 가동을 시작했다.

카사바 생산성이 향상되면 농가는 판로확보, 기업은 안정적 원료수급에 유리함.


이 지역에서 생산된 카사바의 상당 부분을 직접 수매하고 있다.


카사바 뿌리를 캐서 바로 가공공정으로 들어간다.


대형트럭으로 가공공장으로 싣고와 수매하면 그대로 자동세척으로 들어간다.


각종 가공식품의 원재료가 되는 타피오카 전분 생산


생물 카사바가 가공시설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전분이 되어 50kg 포대에 담겨 수출길에 오른다. 


가공공장 바로 앞 7번 국도가 최근 중국자본으로 포장되어 교통망이 좋은 편이다.


이 지역에 IFAD 사업 후 방치되어있는 부지(6ha)가 있어 거기에 영농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에서 남겨진 건물이 한동 있어 수리해서 행정동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  

 

건기에 관개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공저수조(팜폰드)를 만들었는데 재활용이 가능하겠다. 


시범포를 위한 농지로 개간하기에 비교적 좋은 여건이다.


캄보디아의 곳곳에 있는 상징물


카사바 재배농가 경작지 (조간, 주간 거리가 제각각이다)


사업지역 인근마을로 깊숙히 들어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는데 영농교육에 대한 수요는 많다.


카사바 재배농지


카사바를 수확해 경운기로 싣고 집으로 돌아가는 부부


이 지역 마을지도자의 카사바 재배포장에서 한컷


카사바의 다음 식재를 위해 묘목을 세워두고 있다. 우량 무병 종묘의 안정적 공급이 급선무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