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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간현계곡에서 올라가는 소금산

곳간지기1 2014. 7. 14. 18:01

 

원주시 지정면 간현유원지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절벽이 있다.

그리 높지 않으면서 수직절벽을 이루고 있어 경치가 좋다고 작은 금강산이란다.

처음 들었을 때는 소금이 나오는 산인가 했는데 '소금강산'이라니 예사롭지 않다.

간현유원지 주차장으로 들어가 계곡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게 되는데 낮다고 얕볼 일이 아니다.

 

로뎀등산팀이 수원에서 7시 30분 출발했는데 토요일 동해안으로 떠나는 차량행렬로

고속도로가 밀려 1시간이면 갈 거리를 3시간 걸려 도착했는데 길눈까지 어두워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절벽 아래로 간현수련원과 푸른 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한 시간여 오르면 정상이 나타나는데(343M) 표지석 주변으로는 평평한 공간이 있다.

뒷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404 철계단이 있는데 수직절벽을 타고 아찔하게 내려온다.

 

 

로뎀등산선교회 2014년 7월 12일(토) 소금산행 기념

 

등산로 입구에 있는 소금산 유래와 산행 이야기

 

소금산 등산로 입구

 

날씨도 더운데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 만만치 않다.

 

오르다 보면 절벽 위에서 간현수련원과 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이번에 다시 만든 로뎀등산선교회 표식

 

젊은 엄마와 초등학생 딸까지...

 

행복한 미소가 넘쳐납니다.

 

너무너무 행복해요.

 

다른 여정에서 멀리 돌아 여기까지 왔으니 인증샷도 남기고...

 

누가 이들을 할머니라 하리오, 6학년 누님들... 

 

 

 

캄보디아 산림청에서 우리나라 산림과학원에 연수 온 젊은 친구들과 함께

 

 

 

하산길, 여기서부터 수직절벽 철계단길

 

여기서부터 갑자기 아찔해 집니다.

 

조심조심

 

거의 수직절벽에 몇년 전에 404개의 철계단을 설치해 길을 냈는데,

설악산 울산바위 808 계단을 세운 사람들이 시공했다고 하네요.

 

젊은 사람들은 앞을 보고 내려오는데 무서워서 뒤로 내려오네요.

 

경사가 좀 덜한 계단은 앞을 보고...

 

철계단을 통해 계곡으로 하산하면 소금산교가 나온다.

 

간현계곡은 물놀이에 아주 좋은 명소다.

 

간현계곡에서 올려다 보니 수직절벽을 타고 자일 타고 오르는 이들이 많다.

다리를 건너가는 무리들도 절벽타기 동호인들인데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