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 총동창회 사무국에서 동문들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네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족시인 김소월(본명 김정식), 대표시집 "진달래꽃" 등 작품과 함께 그의 일대기가 구글을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어 소식을 전합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동문선배의 작품과 일대기가 전세계에 소개된다니 자긍심을 가지고 여기에 남깁니다.
학창시절의 추억과 함께 자랑스러운 선배동문의 문학적 업적과 삶의 흔적 등을 공유합니다.
민족시인 김소월과 그의 작품들이 ‘구글 아트앤컬쳐’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됩니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관장 최종희)은 2020년 9월7일 민족시인 김소월(1902~1934)의 118주년 생일에 맞춰 김소월의 일생과 작품을 전 세계에 소개합니다. 김소월은 배재고등보통학교 출신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입니다. 김소월의 삶, 대표작, 그리고 그의 유산을 조명한 이번 전시는 김소월을 소개하고 전 세계에 우리나라와 한국 문화, 근대 문화유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아트앤컬쳐’의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웹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의 온라인 전시는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제공됩니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이자 우리나라 근대 문학작품 최초로 문화재에 등록된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등록문화재 제 470-2호)을 통해서 일제 감정기에 피어난 민족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김소월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김소월의 유년기와 학창시절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김소월의 작품이 어떻게 널리 노래로 불리워지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시대를 뛰어 넘어 여전히 한국인의 마음을 대변하고 위로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김소월에 대한 기록이 담긴 배재고보 학적부, 교지에 실린 김소월의 작품, 김소월이 직접 집필한 편집 후기, 김소월이 살았던 시대의 서울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포함, 80여점 이상 공개되는 아카이브(기록보관소) 자료와 사진 또한 김소월을 폭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종희 배재학당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온라인 전시는 ‘구글 아트앤컬쳐’ 플렛폼으로 김소월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한국의 근대사를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배재학당역사박물관(서울시 기념물 제16호)은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고등교육기관 ’배재학당‘을 세운 곳입니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의 모든 콘텐츠는 '구글 아트앤컬쳐 웹사이트' 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artsandculture.google.com/partner/appenzeller-noble-memorial-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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