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DR)콩고는 국토면적이 우리나라보다 23배나 되는데 인구는 7,100만이다.
수도인 킨샤사에 1,500만 여명이 집중해 살다 보니 시내 어딜 가나 북적거린다.
킨샤사대학교는 시 외곽에 위치하여 캠퍼스 게스트하우스는 한적한 곳에 있다.
머무르는 동안 대사관에 가느라 택시로 2차례 시내에 나갔는데 엄청 복잡했다.
공공시설이나 거리의 경찰관, 멀쩡한 사람에게 카메라를 들이댈 수 없기 때문에
달리는 택시 안에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거리의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길은 좁고 사람은 많으니 1시간쯤 걸리는 거리의 곳곳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버스 정거정을 지나다 보면 먼저 타려고 우르르 몰려가는 모습들이 생소하다.
택시요금은 흥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시내까지 가려면 50~60달러 정도이고,
에어콘도 없고 도로 곳곳이 파이고, 새로 포장공사를 하느라 먼지가 많이 난다.
도로변 양옆으로 상인들과 행인들도 무수히 많고 골목마다 집들도 무지 많다.
열대우림 지역이라 나무는 많을 줄 알았더니 땔감으로 베어 썼는지 황폐하다.
학교에서 시내에만 나갔다 오면 스트레스가 팍팍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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