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KOPIA DR콩고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희망을

곳간지기1 2010. 10. 25. 06:54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도 사하라 이남의 식량문제가 심각하다.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 물과 식량사정이 위험한 지역이 많다.

중부 아프리카 열대지역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의 식량사정은 앞에서

소개한 것처럼 식량안보 위험지수가 세계에서 두번째라는 보고가 있다.

 

DR콩고 식량문제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농진청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

설치를 위한 사전점검으로 농업여건을 살펴보니 역시나 열악한 수준이다.

킨샤사의 인구는 1,200여만명이 된다는데 생산시설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오랜 내전으로 생산시설이 파괴되어 복구에 힘을 쏟고 있지만 태부족이다.

 

킨샤사대학과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대학에다 영농기술 전수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공동연구와 지원을 통해 농업활성화에 기여한다.

공항에서 시내를 통과하다 보면 도로는 열악하고 거리에 사람은 넘쳐나는데,

대학의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다보니 그래도 사람이 희망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자원을 가졌음에도 오랜 내전으로 배고픔에 지친 이들에게

식량자급의 희망을 가지게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DR콩고의 주식인 카사바 나무

 

열대지역의 야생화가 예쁘게 피어있다.

 

킨샤사대학의 게스트하우스 마당에 피어있는 야생화

 

연중 더운 날씨를 보이니 여기저기 꽃들이 많이 피어있다.

 

킨샤사대학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 잠깐 쉬고있는 대학생 

 

게스트하우스 입구에 있는 나무에 화려한 꽃들이...

 

농과대학 포장에서 물을 주고 있는 학생

 

뭔지 잘 모르는 열매도

 

교직원 숙소 근처에 있는 유치원

 

유치원 마당에서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그늘 밑에서 학습하는 아이들

 

담장 너머에서 줌을 당겨 잡아본다.

 

학교를 마치고 엄마 따라 집에 가는 아이들

오랜 내전을 겪어서인지 사진 찍히기를 싫어한다.

 

대학구내 도로는 곳곳이 파여있지만 그래도 여기에서 희망을 찾는다.

시내에 나가보면 너무 심란하지만 대학구내 숙소는 그래도 평화롭다.

 

"아프리카 농업개발" 카페도 있어요. http://cafe.daum.net/KOPIAD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