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짧았지만 긴 여행, 배재91회 동기생들 50여명이 진갑여행을 다녀왔네요.
더 나이들기 전에 어떻게든 자주 만나야겠다는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되었지요.
토요일 아침 7시 서울에서 버스로 출발해 강원도 일대를 돌아왔는데 좋았네요.
설악산과 동해안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는 다소 무리한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학창시절 추억을 되새겨보는 나름 멋진 여행이었네요.
토요일 출발시간을 맞출 수 없어 금요일 오후 안산으로 가서 손주들 재롱 보고,
다음날 아침 일찍 버스로 양재역으로 가서 약속한 장소에서 대절버스를 탔지요.
주말이라 서울을 빠져나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 설악산은 쳐다보기만 했네요.
권금성 케이블카는 사람이 밀려 생략하고 점심 먹고 속초박물관을 관람했네요.
양양 휴휴암, 강릉 정동진 바다부채길을 걷고 삼척에서 저녁먹고 돌아왔네요.
배재91회 친구들 진갑여행을 강원도 설악산과 동해안 일대로 다녀왔네요.
양재역 2번출구에 예약된 버스가 왔는데 배재 글씨를 틀리게 써와 즉석에서 바로잡았네요.
주말이라 설악산 방향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밀려 설악산 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네요.
설악산 울산바위가 위용을 드러내네요.
권금성 케이블카 타려고 설악동 입구에 갔는데 인파가 밀려서 탑승 포기
점심식사부터 하고 나서 속초시립박물관 관람
'가을동화' 드라마에 나왔던 은서네집
속초역사(모형)에서 북한 실향민들의 동영상 관람
6.25 전쟁 이후 당시의 모습 재현
전통가옥의 장독대와 담쟁이덩굴
남으로 달려 양양 휴휴암에서 바다구경
...천경 그 만론이 모두 바람에 이는 파도란다...
휴휴암 해변이 너무 잔잔하다.
코끼리 형상의 바위
신선한 공기와 동해의 푸른바다를 만끽하다
물고기 먹이를 주니 물고기들이 몰려들어와 나갈 줄을 모르네요.
모처럼만에 보는 동해바다의 잔잔함
친구들과 기념사진도 남기고...
동해바다가 이렇게 잔잔한 것은 처음 보았네요.
보트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지나가네요.
소원을 비는 흔적이 곳곳에...
지혜의 보살을 기리는 관음성지 휴휴암 표지석
작년의 환갑여행에 이어 올해는 진갑기념 여행,
어떻게든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나야겠다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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