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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향기가 유유히 흐르는 백제보

곳간지기1 2012. 4. 13. 10:10

 

식량작물 기술지원사업 워크숍을 가면서 부여 백제보를 다녀왔다.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는 백제 역사도 공부하고 금강 개발사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명물 '백제보'를 둘러보며 이런저런 감회가 깊었다.

백제보는 백마강을 지키기 위해 돌아온 계백장군의 계백위환이 테마다.

말타고 백마강을 바라보는 계백장군을 형상화해 수문장 이미지로 표현했다. 

 

보의 총 길이는 311m, 높이 7.2m이며, 공도교의 길이는 680m, 폭 7m이다.

보의 형식은 2단쉘형 롤러케이트 가동보와 콘크리트 중력식 고정보로 구성되었다.

수면 정화시설(폭기장치) 설치로 고정보 전면 퇴적물이나 고인물의 순환을 유도하며,

홍수기 상하단 전면개방이 가능하고, 갈수기 가동보 조정으로 관리수위를 유지한다.

시설용량 2,640kW(4기)의 소수력발전소와 전망탑과 자전거도로(22km) 등이 생겼다.

  

찬반논란이 많았던 4대강 개발사업으로 16개의 보가 준공되었다.

한강 수계에 이포보, 여주보 등 3개, 금강 수계에 세종보, 공주보 등 3개,

낙동강 수계에 상주보 등 8개, 영산강 수계에 3개 등 16개의 보가 세워졌다.

그 동안 많은 비용이 들어갔지만 일단 완성이 되어 일반에 개방되었으니,

앞으로 물관리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도 잘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계백장군의 말 안장을 형상화했다는 백제보 수문


물관리를 위한 보를 건설하다 보니 공도교 다리가 하나 생겼다. 


수문 개폐장치가 네개 설치되었다.


비가 많이 와서 수량이 늘어나면 여길 들어올린다.

 

평소에도 물살이 제법 세다.


계백장군의 말 안장을 형상화했다는...


벡제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했다.


수문 조절 시설


물살이 힘차게 흘러간다.


소규모 발전시설도 부수적으로 생겼다.


산책로가 된 공도교


전망대에서 백제보와 백마강을 한눈에...


백제보 앞마당에 조형물을 설치했다. 


사람 얼굴을 형상화했다.


백제보 전시관에 백제보 사진전이...


금강 청남지구(왕진나루 백제보) 종합안내도

 

부여 부소산성(낙화암)과 백제문화단지와 가깝다.

위치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 170-6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