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내변산의 쌍선봉과 직소폭포 산행

국립공원 변산반도에는 변산 안에 기암괴석의 산세가 아기자기하지요.

의상봉(508m), 신선봉(486m), 쌍선봉(459m) 등 봉우리들이 솟아있는데,

그 사이사이 개암사, 내소사, 월명암 등 유서깊은 고찰이 있고, 직소폭포,

봉래구곡, 낙조대 등 명승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고 부안댐이 절경이지요.

남여치 주차장에서 입산했는데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

쌍선봉에 올라서면 거기서부터는 아기자기한 산세를 조망하며 가지요.

쌍선봉 아래 위치한 월명암은 신라시대(691년)의 고찰로 전설의 부설전,

월명3경(달, 운해, 낙조)이 유명한데 서해낙조는 변산8경의 하나입니다.

완주로컬산악회 2월산행으로 변산반도 내변산에

내변산 남여치에서 입산하는 월명암 탐방로

지도가 남북이 뒤집어졌지만 내변산 전경 지도

초입에서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되네요.

30여분 빡세게(?) 오르면 쌍선봉 능선이 나오는데 이날은 미세먼지가 좀...

쌍선봉(해발 459미터)에 올라서면 산세가 좋은데 미세먼지로 아쉬웠네요. 

월명암 대웅전과 고드름

월명암 대웅전 앞에서 완주로컬산악회 2월산행 인증샷

올겨울에 처음 밟아보는 싸락눈밭에서 

걸림없이 살줄 알라 [법보장경]

올겨울 살짝 눈 쌓인 산길을 처음 밟았네요.

꽃보다 아줌마, 여성회원들이 산도 잘타요.

선인봉 삼거리를 지나서

아기자기한 산세가 좋은데 날씨가 아쉬웠지요.

자연보호헌장탑 근처까지 내려와 맛있는 도시락

점심 후에 다시 직소폭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직소보 다리

직소폭포 방향으로 계속 직진

직소보가 내려다 보이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직소보 옆길을 지나며...

높이가 30미터 정도 되는 내변산의 명소 직소폭포

직소폭포 아래에 있는 작은 담

잠시 구름이 걷히고 해나 나왔네요.

직소폭포 아래

직소폭포를 배경으로 찍었는데 폭포는 어디에?

직소폭포 건너편의 주상절리

직소폭포 인증샷

식량과학원에 근무하는 직장후배 내외가 처음으로 산행에 합류해 반가웠네요.

봉래구곡(바위에 한자로 蓬萊九曲 글씨)

대숲길을 통과해 내변산 주차장 방면으로

도장처럼 생겼다고 해서 인장바위

내변산 주차장으로 내려오면 호남의 소금강 내변산 이야기가 요약되어 있네요.

안전산행 기원 시산제를 올렸는데, 올해도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