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신안 천사섬들이 새로운 관광지로 뜨고 있네요.
신안 중부 암태도,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가 연결되어 육지가 되었지요.
예전 안좌도를 배타고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차로 '퍼플섬'에 갔네요.
안좌면 두리에서 박지도와 반월도를 보라색 다리로 걸어서 들어갔지요.
보라빛 다리를 천천히 걸으며 바다와 갯벌로 변신하는 섬구경을 했네요.
보라색으로 장식한 퍼플섬을 UN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했네요.
평생을 작은 박지도에서 살아온 김매금 할머니의 "두발로 걸어서 육지로
나가고 싶다"는 소원이 이뤄져 2007년 1.46km의 목조교가 놓였더랍니다.
보라색으로 특성화하겠다는 제안으로 전남의 '가고싶은 섬'에 선정되었고,
다리와 지붕은 물론 라벤더 등 보라색 꽃길을 조성해 보라섬이 되었네요.
2개 섬 주민들과 신안군청의 협력으로 이뤄낸 보랏빛 퍼플섬,
세계가 인정한 관광마을이 됨을 축하하고 방문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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