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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으로 특화 세계가 인정한 퍼플섬

곳간지기1 2022. 4. 20. 06:30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신안 천사섬들이 새로운 관광지로 뜨고 있네요.

신안 중부 암태도,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가 연결되어 육지가 되었지요.

예전 안좌도를 배타고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차로 '퍼플섬'에 갔네요.

안좌면 두리에서 박지도와 반월도를 보라색 다리로 걸어서 들어갔지요.

보라빛 다리를 천천히 걸으며 바다와 갯벌로 변신하는 섬구경을 했네요. 

 

보라색으로 장식한 퍼플섬을 UN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했네요.

평생을 작은 박지도에서 살아온 김매금 할머니의 "두발로 걸어서 육지로

나가고 싶다"는 소원이 이뤄져 2007년 1.46km의 목조교가 놓였더랍니다.

보라색으로 특성화하겠다는 제안으로 전남의 '가고싶은 섬'에 선정되었고,

다리와 지붕은 물론 라벤더 등 보라색 꽃길을 조성해 보라섬이 되었네요.

 

신안군 안좌면 남쪽 두리마을에서 박지도, 반월도를 잇는 보라색 퍼플교
두리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온통 갯뻘, 섬마을 주민들의 차를 실어주는 퍼플호
다리와 지붕 등을 온통 보라색으로 특성화
보라색 특성화 아이디어로 2016년 전라남도의 '가고싶은 섬'에 선정되었대요.
1004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 신안군 박지도(바가지를 닮아 박지도)
박지도와 반월도를 퍼플교로 연결해 3개의 다리 총 길이는 1,842m
반월도 비구스님과 박지도 비구니 스님의 사랑이야기가 있는 중노두 전설
박지도 둘레길을 다니는 보라색 렌트카 (렌트비 30분에 2만원)
지붕과 길바닥도 온통 보라색
박지도에서 반월도로 건너갑니다.
보라색으로 특성화하겠다는 제안으로, '가고싶은 섬'이 되었어요.
'PUPPLE'은 BTS(방탄소년단)의 뷔가 만들어냈다는 '끝까지 함께 사랑하자'는 의미
반달처럼 생겨 반월도, 천사공원과 반월도 카페
'퍼플섬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경축
화장실 지붕과 쓰레기차도 온통 보라색
"I PURPLE YOU" 일곱 빛깔 무지개의 마지막 보라색처럼 끝까지 함께 사랑하자.
1004 섬 신안군 로고, 보라색 옷이나 모자를 쓰고 가면 입장료 무료랍니다.
두리마을로 건너가는 문브릿지(Moon Bridge)
반월도 유람차는 1인당 3천원을 주고 탑승
전기차로 반월도를 돌다보니 보라색 꽃이 피는 오동나무 가로수를 심고 있네요.
반월도에는 50여 가구 100여명의 주민이 산다는데 동백나무 군락도 있네요.
저 무인도를 고가에 매각하려다 제동이 걸렸다는...
갯뻘에 낙지가 더 살도록 하려고 설치한 낙지목장
반월도와 박지도 구간 퍼플교 915미터
밀물이 되어 갯뻘이 물에 잠기니 어부들이 바다로 나가네요.
둘이 손잡고 천천히 힐링하며 걷는 길
보랏빛 다리와 보랏빛 섬이 되기까지의 노력을 새겨
갯뻘에서 바다로 변신한 퍼플교를 다시 건너옵니다.

2개 섬 주민들과 신안군청의 협력으로 이뤄낸 보랏빛 퍼플섬,

세계가 인정한 관광마을이 됨을 축하하고 방문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