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안 동면에 들어가는 텃밭에 시금치와 마늘, 양파 등 파릇파릇하네요.
올겨울에는 그다지 춥지 않아 노지에 심은 상추도 아직까지 잘 살아있는데,
막바지에 눈과 함께 강추위가 닥쳐와 끝까지 잘 견뎌줄지 아직 모르겠네요.
마늘과 양파 등 월동 작물들은 별탈 없이 잘 자라 푸름을 유지하고 있네요.
김장배추를 심었어도 특별히 김장을 하지 않아 덜자란 몇 포기는 뽑지 않고
그대로 두었는데 완전히 얼어 죽지는 않고, 살아있는 것이 맛있게 생겼네요.
이제 곧 봄이 돌아올테니 비료 주고 나면 날로 푸르러지고 쑥쑥 자라겠지요.
막판에 눈맛 봤으니 수분이 많아 효자가 될지 동해를 입게 될지 미지수네요.
겨울에도 텃밭에 시금치가 조금 있어 푸름을 보게 되지요.
양파와 마늘도 겨울을 이겨내는 동작물이지요.
쪽파도 이렇게 견디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쑥쑥 자라겠지요.
마늘
양파
겨울추위가 매섭지 않아 배추가 이렇게 월동을 했네요.
올해는 유기질 퇴비도 충분히 준비해 뒀네요.
적상추가 추운 맛을 좀 봤지만 잘 견디고 있네요.
겨울의 막바지 2월 16(일)-17일(월)에 첫눈이 소복이 내렸지요.
소복이 쌓인 눈 속에서도 푸른 싹이 있으니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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