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태풍 링링이 전국을 강타하고 지나가서 추석이 좀 그러셨지요?
태풍이 지나가도 도시농부의 텃밭은 계절에 따라 끊임없이 변신합니다.
참깨 수확하고 나니 가을장마가 와서 조그만 양이지만 아파트로 가져와
엘리베이터 출구 현관과 비가 안오면 아파트 뒷마당으로 옮겨다니지요.
홍고추 수시로 조금씩 따고 당근과 땅콩도 캐보니 제법 알이 들었네요.
감자 캐낸 자리는 김장배추 들어가고 옥수숫대 뽑아낸 자리는 마늘파종,
땅파고 다듬어 퇴비와 복합비료, 비닐피복하고 다음 작목이 들어갑니다.
강력한 태풍 링링이 전국을 강타하고 지나간 날 전주는 다행히 잠잠해서,
날씨가 시원해 비를 피해 텃밭 정리하고 마늘과 쪽파 파종 마무리했네요.
추석명절 아이들 와서 텃밭 수확물 조금씩 나누고 연휴가 저물어가네요.
텃밭의 당근을 캐보니 이렇게 생긴 것도 나왔네요.
감자 캐고 미리 준비해 둔 자리에 김장배추가 들어갑니다.
김장배추 50여 주 두줄로 정식
다현녹두도 이제 곧 수확하게 되겠네요.
요즘 비가 자주 내려 배추 활착이 잘 되어가네요.
옥수숫대 뽑아내고 땅을 파서 마늘 심을 준비를 합니다.
퇴비와 복합비료를 주고 땅을 골라 비닐 피복
참깨도 수확을 했는데 가을장마가 왔네요.
마늘 캐고 2차로 심은 옥수수가 곧 수확이 가능할듯...
참깨 베어낸 자리는 다시 다듬어 양파 심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비닐 덮은 후 며칠 기다려 마늘파종 준비 완료
비가 자주 내려주니 배추가 아주 잘 자라네요.
가끔씩 비가 오니 김장 무도 싹이 잘 났네요.
아파트 뒷마당을 왔다갔다 하며 참깨와 고추 말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겨우겨우 털어 참깨가 이만큼 나왔네요. 뿌듯합니다.
태풍 링링이 지나간 날 배추가 바람에 좀 시달렸네요.
태풍으로 날씨가 선선해 비가 그친 틈에 나가 마늘파종 했네요.
대추나무도 많이 흔들렸는데 그래도 점차 익어가네요.
비온 김에 수명을 다한 동부 뽑아내고 쪽파가 들어갑니다.
땅콩을 몇뿌리 캐보니 알이 제법 들었네요.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2차파종한 옥수수도 추석간식이 되었네요.
참깨와 동부, 토마토가 사라지고 다음 작목 준비 들어갑니다.
태풍 링링으로 비바람에 좀 시달렸지만 코스모스가 가을을 재촉하네요.
도시농부의 텃밭은 쉴틈도 없이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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