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사업 쇠퇴로 사양산업이 되었던 누에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변산반도 부안에 가면 유유누에마을이 있고 가로수가 온통 뽕나무이다.
지난 주말 누에타운에서 제2회 참뽕문화축제가 열렸는데 거기 다녀왔다.
옛날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노닐던 유유마을은 오디향기로 가득했다.
부안누에타운, 부안참뽕연구소, 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열린 참뽕축제는
'누에랑 오디랑, 건강 가득 재미 가득'이라는 주제로 작년에 이어 두번째다.
둘째날인 토요일 비가 내렸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오디맛을 즐겼다.
누에곤충과학관도 구경하고 뽕나무에서 직접 따먹는 오디맛은 일품이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부안 유유누에마을 참뽕문화축제
5천만 마리 누에와 동고동락하는 청정마을에서 누에를 직접 만져본다.
오디잼과 누에숙잠와인 등 가공품 시식코너도 있다.
참봉잼 만들기 체험도 해본다.
누에처럼 생긴 잠두봉 아래 150년 전통의 청정누에마을을 산책하며 뽕따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안누에타운 누에곤충과학관
세상에서 머리가 제일 큰 누에나방
세계의 아름다운 곤충 꽃무지 전문 기획전
부안군수가 기증한 누에수석
누에 한살이
낮에 활동하면 나비, 밤에 활동하면 나방
세계 유용곤충 대도감 시리즈
세계의 비단제비나비
다양한 종류의 누에와 실크 제조과정
세계제일의 누에메카 부안참뽕 프로젝트
비단을 짜던 명주베틀의 구조
참뽕와인 등 가공품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외국에서 견학 온 손님에게 축제한마당은 즐거운 추억이다.
검붉게 익은 오디가 지천에 널려있다.
잘 익은 오디를 나무에서 직접 따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유누에마을 한바퀴 돌아 다시 누에곤충과학관, 전북 부안군 변산면 참뽕로 434-20
축제가 아니더라도 해마다 6월이 되면 여기로 와서 오디 실컷 따드세요.
사장님 왈 따먹어본 사람이 누에환이나 오디, 오디즙도 주문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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