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욱~하는 사람"
누구나 내면을 헤집어 보면.. 억압된 분노의 감정이 있다.
다만.. 개인마다, 온도차가 다를 뿐이다.
우리 주변에 보면.. 화를 다스리지 못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할 뿐 아니라..
신세를 망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만큼.. 우리 안에는, 용암처럼 솟구치는.. 분노의 감정이 있다.
[여기서는.. 혈기, 화, 성질을, 분노라는 단어로, 묶어 사용할 것이다]
누구나 분노의 대상은 다를 수 있지만.. 분노의 감정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 대상이 하나님일 수 있고, 그 누구일 수도 있으며, 그 무엇일 수도 있고, 내 자신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교의 힘이나, 수양이나, 의지나, 이성적 에너지를 빌어.. 그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물론 개중에는.. 제어하지 못한, 분노의 폭발로..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당황케 하며...
치명적인 해[상처와 실망]를 입히곤 한다.
평상시에는.. 순한 양같던 사람이, 어떤 기회나 여건이 주어지면.. 상당한 파괴력으로, 분노를 표출시킨다.
그때.. 주변 사람들은, 놀라게 된다.
저럴 사람이 아닌데, 왜 저러지?
그리고, 자신도 놀란다.
내가, 왜그랬을까? 후회하며.. 곧 자책에 빠지곤 한다.
그러면서..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나는 욱~할 때뿐이라고, 뒤 끝은 없다고...
그러나, 이 말[변명]은.. 자기 합리화에 불과하다.
이미.. 폭발시킨 분노를, 어찌할 것인가?
그 분노로.. 상처받은 사람들은, 어떡하란 말인가?
이렇듯이.. 잠재된 분노를, 주변인들에게 폭발시키는 증상을.. 정신의학에서는, 신경증이라 말한다.
일종의, 병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병이라는 말은.. 이미 자신의 힘으로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자신은 안 그러고 싶은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분노가 뿜어져 나오고..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마치 술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온순해 진다.
이런.. 신경증적 분노의 현상이, 성인들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아주 어린아이들에게는, ADHD로 나타나..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기도 하는 것이다.
물로, 이렇게 분노를 폭로하는 신경증적 현장도.. 약물이나, 독서, 음악이나 미술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것 역시.. 영적으로 접근해야, 근원적인 치유와 해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분노에는.. 뿌리가 있고 원인이 있다.
그 뿌리의 중심에는.. 자기연민과 상처, 그리고 열등감이 꿈틀거린다.
물론, 평상시에는.. 잠복해있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그 누구도 예측이 어렵다.
그러다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 분노의 감정이 성장하게 되고, 극에 달한 분노의 감정은, 임계점에 도달하게 된다.
그때는.. 어떤 제어장치도, 의미가 없어지는 때이다.
이런 현상을.. 욱~하는 성격 탓으로 오해하고, 방치해서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얼른 치유받아야 하고, 처리되어야 할.. 암적 존재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나이 들어도.. 수양을 하고, 결심을 해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분노의 감정은 폭발할 것이다.
그래서 분노를.. 시한폭탄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화가 치밀고, 혈기를 잘 내는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과 질병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간에 질병이 있거나, 마음의 병이 많은 사람은.. 보통 사람에 비해 부정적이며 짜증이 많다.
그러나, 상당 부분의 분노는.. 후천적 요인으로, 능히 치유가 가능한 것들이다.
열등감, 자존감 결여, 애정결핍, 상처는 충분히 혼적인 노력과 애정을 공급받으면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뿌리 깊은 분노와 화는.. 반드시 온유하신 성품을 소유하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만 한다.
그 분이 오셔야.. 누그러지고, 제어할 수 있다.
부글부글 끓던.. 분노의 감정이, 처리될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한 일이 분노+원망 뿐이었다.
그 이유는, 430년 동안 노예로 지내오면서.. 사랑 받지 못한, 열등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광야에서 다~ 죽었다.
심지어는.. 화를 참지 못한, 영도자 모세까지도...
이 만큼..
분노의 문제는.. 완치가 사라진 듯, 처리된 듯, 해결된 듯 하다가도, 또 누가 격동시키면..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것이, 특성이다.
두 가지, 방법 외에는.. 길이 없어 보인다.
하나는, 날마다 죽는 길과, 또 하나는,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다.
하나님의 빼어난 종, 모세를 보라!
광야에서 40년 훈련받았고, 수도 없는 기적과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다.
그렇지만, 처리되지 못한 분노 때문에.. 그는, 그토록 사모하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렇다면, 모세의 만분의 일도 안 되는 우리야.. 어쩌겠는가?
그러나, 주 안에서는.. 능치 못함이 없으시며, 주님만이.. 온유하시다.
오죽하면, 나는 "온유하라"라는 별명을 붙였을까?
그런데도.. 여전한 나를 보면, 실망스럽다.
우리를 분노하도록, 충동질하고 조종하는..
사단의 세력을 꿰뚫고, 예수의 이름으로 분노의 감정을.. 처리받아야 한다.
그리고 분노한 시간들을.. 통회하는 마음으로, 회개하고 자복해야 한다.
노하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할 뿐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경우의 분노라 할지라도, 죄이기 때문이다.
회개치 않는 곳에는..
마귀의 참소와 역사가 일어나는, 환경적 요소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마귀가.. 발붙일 토양을, 단절시키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온유하고 착하게 살아도, 짧은 인생인데...
왜 그리.. 작은 일[사소한 일]에도, 버럭 버럭 화를 내며.. 누구를 위하여 분노하는가?
"복음으로 충만한 삶", "하나님으로 충분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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